뉴질랜드 와나카 글렌두베이 트랙 후기 | 위치·주차·소요시간 총정리, 13개월 아기와 직접 걸어본 후기

뉴질랜드 와나카 글렌두베이 트랙


뉴질랜드 남섬 와나카에서 가볍게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찾는다면 글렌두베이 트랙(Glendhu Bay Track)이 좋은 선택이에요. 실제로 13개월 아기와 함께 걸어본 결과 난이도가 매우 낮고 풍경도 아름다워 가족 여행자에게 추천할 만한 코스였습니다.

뉴질랜드에는 수없이 많은 트레킹 코스가 있어요. 트레킹이라는 말만 들으면 고산지대를 하염없이 걷는 힘든 여정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초보자도 쉽게 걸어다닐 수 있는 '산책'과 비슷한 코스들도 많이 있습니다.

와나카호수에는 '글렌두 베이'라는 트레킹 코스가 있어요. 호숫가 주변을 걷기만 하면 되는 그야말로 난이도가 가장 낮은 수준의 트레킹 코스에요. 유모차를 끌고 다녀도 될 만큼 길이 평탄한 수준이에요. 


다만 이 트레킹 코스는 별도로 포장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나무가 우거진 숲 사이로 만들어진 숲길이라서 유모차가 지나다닐 순 있지만 그닥 추천드리진 않고 아기띠나 등산캐리어 등을 활용해서 걷는 걸 추천드려요.

이곳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방문 일자: 2026년 2월 17일

뉴질랜드 와나카호수 글렌두베이 트렉 방문 및 주차 정보


  • 트레킹 코스 운영 시간: 24시간
  • 주차: 와나카 호수 인근에 주차 필요
  • 소요시간: 왕복 1시간 ~ 3시간
  • 난이도: 쉬움
  • 유모차: 가능
와나카호수 바로 앞에는 많은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거주하고 있을 만큼 사람들이 많고 나름 번화한 상권도 만들어져 있어요. 그 덕에 트레킹을 마치고 나서 맥주 한잔을 하거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기 아주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렌두베이 트렉'은 트레킹을 좋아하는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트렉 중 한곳이에요. 난이도가 매우 낮으며 길이 평탄해서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에도 좋은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아기는 방문 당시 13개월이었는데, 유모차 없이 등산 캐리어에 태워서 걸어봤어요.


대부분의 코스는 숲길 내지는 호수 바로 옆을 걷는 길이라 평화로운 산책이 가능해요. 런닝을 좋아하신다면 이 코스에서 런닝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저희가 만약 와나카호수 바로 옆 숙소에서 머물렀다면 이 코스에서 런닝을 해 봤을 거에요.

주차는 호숫가 바로 앞에 주차를 하면 돼요. 이곳엔 많은 주차공간들이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트레킹을 다녀와도 주차가 무료로 가능할 만큼 긴 시간동안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차장마다 천차만별이니 호숫가를 잘 둘러보고 주차할 공간을 결정해보세요.




전체 코스를 왕복하려면 호수 둘레길의 특성상 4~5시간은 소요되지만 저희는 아기를 동반했기 때문에 짧게 왕복 1시간 30분 정도까지만 다녀왔습니다. 
위의 지도까지는 천천히 걸어가면 40분에서 50분 정도가 소요돼요. 이곳은 멋진 호수의 풍경을 바라보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어요. 거기에 차량 주차도 가능하다 보니, 굳이 트레킹을 하지 않아도 이곳까지 차로 들어가서 가벼운 피크닉을 하고 돌아가셔도 무방합니다.
방문객이 거의 없어서 거의 전세낸 듯이 조용한 관광이 가능할 거에요. 개인적으론 트레킹으로 걸어가서 이곳에 방문하는게 가장 베스트일 것 같네요.

뉴질랜드 와나카호수 글렌두베이 트렉 리뷰



트레킹의 시작: 와나카호수 왕따나무

뉴질랜드 와나카호수 글렌두베이 트렉

뉴질랜드 와나카호수 글렌두베이 트렉 왕따나무

와나카호수에서 가장 유명한 나무인 왕따나무에요. 영어로는 'That Wanaka Tree'라고 불리는 나무인데, 와나카호수를 정면으로 바라본 상태에서 좌측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관광객들이 몰려 있는 나무가 보일 거에요.
보통 와나카호수 여행을 계획하다보면 이 나무를 보러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거에요. 다들 똑같은 생각으로 이곳에 방문하다보니 사람이 많이 몰릴 걸 예상하지 못하고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보면 사실 이 나무는 크게 볼 거리는 없어요. 하지만 날씨가 받쳐주거나 예쁜 일몰 내지는 일출 시간대에 방문하면 나무와 함께 멋진 사진을 찍을 순 있을 것 같네요.

어쨌든 이 왕따나무가 글렌두베이 트렉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호수에 만들어진 거대한 산책로를 따라서 쭉 걸어가시면 됩니다. 




뉴질랜드 와나카 글렌두베이 트랙

처음 시작은 울창한 숲길이에요.
호수 바로 옆에 이런 숲길이 있다니, 트레킹을 하는 입장에선 햇빛을 막아주는 고마운 존재들이죠. 거기에 바닥도 평탄해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걸을 수 있기 때문에 기분 좋게 걸을 수 있는 곳이에요.
글렌두베이 트렉은 뜨거운 뉴질랜드의 여름철 햇살을 막아줄 그늘이 충분한 편이에요. 중간에 나무들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그 길이는 길지 않으니 너무 햇살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볼거리가 많은 글렌두베이 트레킹 코스


뉴질랜드 와나카호수 글렌두베이 트렉

뉴질랜드 와나카 글렌두베이 트랙



트레킹 코스를 쭉 걸어가다 보면 바로 옆에 거대한 리조트같은 호텔이 하나 보일거에요. 
이 곳의 이름은 Edgewater Hotel로 골프장처럼 넓은 잔디밭에 만들어진 숙소의 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기회만 된다면 이곳에서도 1박내지 2박 정도 머물러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희는 예산을 아끼느라 호수에서 좀 떨어진 에어비앤비에서 숙박을 했는데, 이곳의 풍경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네요.


뉴질랜드 와나카호수 글렌두베이 트렉

뉴질랜드 와나카 글렌두베이 트랙

트레킹 하는 도중에 옆을 쳐다보니 꽤 규모가 있는 와이너리를 볼 수 있었어요.
와인이 맥주보다 저렴한 걸로 알려진 뉴질랜드의 특성상 이런 와이너리가 온 사방에 만들어져 있나 보더라구요. 

뉴질랜드 와나카 글렌두베이 트랙


저희의 목표지점은 호수에서 쉴 만한 공간이 나올 때 까지 계속 걷는 거였어요. 편도로 최대한 멀리 가는 건 한시간 정도. 아이 밥을 호수에서 먹여야 하기도 했고, 등산캐리어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아이를 최대한 깨우지 않고 계속 걸는 게 목표였습니다. 

등산캐리어에 탑승하면 느껴지는 잔 진동이 아이에게는 멀미같은 졸음이 몰려오나봐요. 트레킹 코스 자체가 사람이 없고 차량 등 소음을 만드는 기계들이 전혀 없어서 조용한 환경 속에서 걸어가는 동안 쿨쿨 잘 자고 있었네요.

트레킹의 목표지점: 루비 아일랜드 카 공원


뉴질랜드 와나카 글렌두베이 트랙

루비아일랜드 카 공원에 도착했어요. 마치 해변의 백사장처럼 넓게 모래가 깔려 있는 곳인데, 호수 바로 옆에 앉아서 피크닉을 할 수 있는 공간들로 가득합니다.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매우 조용하게 물소리나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만 들릴 뿐, 다른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아요.

뉴질랜드 와나카호수 글렌두베이 트렉
 
뉴질랜드 와나카호수 글렌두베이 트렉

뉴질랜드 와나카 글렌두베이 트랙

미리 준비해 간 에어매트를 펴고, 돗자리를 세팅하니 완벽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었어요. 
와나카호수 주차장 바로 앞에서도 이렇게 피크닉을 할 순 있지만, 차들이 지나다니는 소리,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 같은 소음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이곳만큼 좋을 순 없죠.
잔잔한 호수와 멋진 산맥을 배경삼아 꽤 긴 시간동안 아이 밥도 먹이고 소화도 시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글렌두베이 트렉은 와나카호수에 오신다면 꼭 걸어봐야 하는 곳인 것 같아요.

참고로 이곳에는 공용 화장실이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화장실 같이 깨끗함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급한 용무를 해결하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평소 여행을 하며 화장실 걱정이 많으신 분들에겐 단비와 같은 곳일 거에요. 

뉴질랜드 와나카 글렌두베이 트랙


누구나 걷기 좋은 글렌두베이 트랙, 꼭 걸어보세요

와나카 호숫가 주변을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이 바로 이곳인 것 같아요.
인근에 로이스 피크(Roy's Peak)라고 불리는 유명 트레킹 코스가 있지만, 산 꼭대기를 올라야 하는 극악 난이도를 가진 트레킹 코스라 저희는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가보고 싶긴 해요. 
대신에 평화로운 와나카호수 주변을 걸으면서 저희처럼 대자연을 호숫가에서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돗자리를 하나씩 가방에 넣어서 가신다면 멋진 풍경을 나무 그늘 아래에서 편안하게 구경하실 수 있을거에요! 


전체 코스를 왕복하면 4~5시간 정도 소요돼요. 다만 중간까지만 걷고 돌아오는 경우 1~2시간 정도의 가벼운 산책 코스로도 즐길 수 있어요. 저희는 13개월 아기와 함께 왕복 약 1시간 30분 정도 걸었습니다.
와나카 주변 트레킹 코스 중에서도 가장 쉬운 수준이에요. 경사가 거의 없고 길이 평탄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가능은 하지만 추천하진 않아요. 길이 넓고 평탄한 편이지만 대부분 비포장 숲길이라 유모차보다는 아기띠나 등산 캐리어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와나카 호숫가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돼요. 대부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트레킹을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네. 저희도 13개월 아기와 함께 방문했어요. 길이 평탄하고 위험 구간이 거의 없어 가족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다만 햇볕이 강한 날에는 모자와 물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루비 아일랜드 카 공원(Ruby Island Car Park) 인근이에요. 와나카 호수와 산맥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사람이 많지 않아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네. 와나카의 유명 관광지인 'That Wanaka Tree(왕따나무)'가 글렌두베이 트랙 초입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