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더니든 시내 아기랑 여행 | 기차역·성폴대성당 주변 가볼만한 곳·주차 총정리

뉴질랜드 더니든

 뉴질랜드 남섬 동남쪽의 항구도시로 유명한 더니든, 이번 글에선 이 더니든의 시내를 여행한 후기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더니든은 뉴질랜드에 저희처럼 2주 이상 체류하는 게 아니라면 가보기 어려운 곳 중 한 곳이죠. 대부분의 관광객 분들은 퀸즈타운-크라이스트처치 사이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가시는게 대부분이니까요.

갈지 말지 한참 고민을 하며 뉴질랜드 여행 계획을 세우던 당시를 떠올리면 그때 괜히 고민을 했었나 싶을 만큼 만족도가 괜찮았던 도심 여행이었어요. 적당한 역사적 건물들, 깔끔한 거리 등을 생각하면 더니든도 뉴질랜드 여행 계획에 과감히 넣어도 괜찮을 만큼 좋은 곳이랍니다. 

더니든 시내 중심부 여행과 관련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방문일자: 2026년 2월 22일


뉴질랜드 더니든 시내 여행 위치, 주차 등 정보



  • 주차장 이용료 무료
  • 이 주차장 이용시 유모차 추천하지 않음
  • 볼거리: 기차역, 옥타곤 보호지역 인근 아트 갤러리, 성폴 대성당 
뉴질랜드라는 나라 자체가 우리나라, 일본 등 여러 나라들 대비 역사가 좀 짧은 편이라, 도심 여행을 할 땐 많은 볼거리가 있는 것 같진 않아요.
그렇지만 이곳 더니든은 해양도시 특유의 느낌이 물씬 나는 곳으로 약 두시간 정도는 돌아볼 수 있을 만큼 유명한 관광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이 포인트들은 도보로 이동하기 좋은 위치에 있어서 차를 타고 다니지 않아도 대부분을 돌아볼 수 있어요. 

유모차를 끌고 다닐 수는 있긴 한데, 위에 추천드린 주차장에 주차를 하실거라면 별로 추천드리지 않아요.
이 주차장은 기차역 뒷편에 있는 공영 주차장입니다. 철도를 건너가는 공중다리가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데, 이 다리를 이용하려면 계단을 좀 올라가야 해요. 
계단을 이용하지 않으면 상당히 먼 거리를 빙 돌아가야 하기에, 유모차를 끌고 다닌다면 동선상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되도록 아기띠로 오시는게 좋을거에요.

뉴질랜드 더니든 시내 탐방 후기

넓은 기차역 뒷편 주차장

뉴질랜드 더니든

지도에 표시해 둔 주차장은 캠퍼밴도 주차가 가능할 만큼 많은 수의 차량들을 주차할 수 있어요. 심지어 뉴질랜드 도심 한복판에서 누릴 수 있는 공짜 주차장이기도 합니다. 
렌트카는 이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는 게 가장 베스트인 것 같네요. 


뉴질랜드 더니든

뉴질랜드 더니든

기차역 쪽을 보면 위의 사진처럼 기차역 건너편으로 가는 계단이 보일 거에요. 이 계단을 이용하지 않으면 넓은 기차역 부지를 빙 돌아서 가야하므로 이 계단을 이용하는게 거의 필수적입니다.
한손으로도 충분히 들 수 있는 유모차를 가지고 왔다면 계단을 이용해서 유모차로 돌아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에요. 하지만 되도록 아기띠로 아이를 데려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도 아기띠를 이용해서 아이와 함께 시내 관광을 했어요. 



더니든의 랜드마크, 더니든 기차역

뉴질랜드 더니든

더니든 시내 관광을 할 때 가장 먼저 가봐야 할 곳으로 항상 손꼽히는 곳이 바로 이 기차역이에요.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이라는 평가를 자주 받는 곳이기도 하죠. 
1906년도에 만들어진 이 기차역은 한 때 물류량이 가장 뉴질랜드에서 많았던 더니든을 상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요. 현재는 여객용 열차는 거의 없고,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곳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뉴질랜드 더니든

마치 유럽 오스트리아 쉔부른 궁전, 프랑스의 베르사유궁전에서 봤던 것 같은 자그마한 정원이 기차역 앞에 만들어져 있어요. 
압도적인 스케일까진 아니더라도, 충분히 관광객들의 이목을 끄는 정원이더라구요. 저희 말고도 이 정원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이 몇분들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뉴질랜드 더니든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이렇게 사람이 별로 없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기차역 내부는 적은 관광객들이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내부는 100여년 전 가장 화려하게 지었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는 듯이 현재 봐도 아름다운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기차역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내부를 미술관, 식당 등으로 바꿔서 영업을 하며 명맥을 이어가려는 시도가 꽤 눈 여겨볼만 합니다. 


뉴질랜드 더니든

기차들이 바쁘게 움직이지 않고, 정적을 만들어내고 있는 풍경이 특이했어요. 보통은 가만히 정차시켜두는 열차들은 플랫폼에서 먼 곳에 위치시키는게 일반적인데 이곳의 이용 현황을 암시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본격적인 뉴질랜드 더니든 시내 투어

뉴질랜드 더니든

더니든의 시내로 향하는 길은 생각보다 쉬워요. 기차역 바로 맞은편에 있는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됩니다. 
여기서 '옥타곤'이라고 하는 팔각형 모양의 도심지 중심부까지는 도보로 약 5-10분 정도 소요됩니다.  관광객들이 다른 지역 대비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걸어갈 수 있어요. 


뉴질랜드 더니든

'옥타곤 보호구역'이라는 곳에 도착했어요. 팔각형의 옥타곤 모양을 가진 작은 광장 주변으로 시청, 미술관, 그리고 성 폴 대성당 등의 유명 건물들이 있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뉴질랜드 더니든


뉴질랜드 더니든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진 이곳 옥타곤 주변이 더니든에선 가장 번화가이자 큰 상권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역사가 길지 않은 뉴질랜드이지만 아름다운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 덕에 독특하고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더니든

특히 이곳 성폴 대성당이 더니든에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죠. 1862년에 다른 지역에 모태 성당이 세워지고 나서, 1915년 이곳에 건축되어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고 해요. 
전형적인 고딕 양식을 가지고 있어서 외부에서 보기만 해도 웅장함에 절로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내부 안쪽으론 들어가지 않고 바깥에서만 구경을 하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안쪽에는 스테인드글라스와 더불어 파이프 오르간이 연주되는 걸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 해요. 더니든에 가본다면 안쪽으로 꼭 들어가보시길 바랍니다. 


뉴질랜드 더니든

한국을 떠난지 거의 2주가 다 되어가던 때 였는데 갑자기 눈 앞에 보인 '순복음교회' 한글간판이 너무 반가웠어요. 현지 교민 분들이 이곳에 교회를 열으신 것 같더라구요.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한장 찍고 주변을 천천히 둘러봤습니다. 


뉴질랜드 더니든

인근에는 많은 상점들이 입점해 있는 쇼핑몰 거리가 있어요. 이곳에서 간단하게 쇼핑도 하고, 식사도 해결할 수 있으니 더니든 시내 관광을 하실 때 이곳도 한번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이곳에 있는 약국에서 한국으로 가져갈 기념품을 몇개 챙길 수 있었어요. 

많은 건 없지만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더니든

사실 더니든은 바다풍경이 가장 유명하죠. 도심 지역은 많은 볼거리가 있는 게 아니라 방문하게 주저하시는 분들도 꽤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곳만의 특이한 역사를 조금이라도 느끼려면 역시 도심에 있는 건물들을 구경하고, 또 길거리를 걸어보는 게 가장 베스트 인 것 같아요. 너무 대자연만 돌고 가시는 것 보단 잠깐 이곳 더니든 시내에 들러서 화려한 대성당, 기차역 등을 구경해보시길 바랍니다!

기차역 뒷편 Thomas Burns Street 공영 주차장을 추천드려요. 캠퍼밴도 주차 가능할 만큼 넓고 무료입니다. 주차 후 기차역 옆 공중다리 계단을 이용하면 시내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요.
시내 자체는 평탄한 편이지만, 추천 주차장에서 시내로 나가려면 계단을 이용해야 해서 유모차는 불편할 수 있어요. 아기띠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906년 건축된 더니든 기차역, 1915년 지어진 성폴 대성당, 팔각형 광장인 옥타곤 보호구역, 인근 아트갤러리와 시청 등이 있어요. 주요 볼거리는 도보 10~20분 거리 내에 몰려있습니다.
주요 관광 포인트를 돌아보는 데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기차역에서 옥타곤까지 도보 5~10분이며, 쇼핑몰 거리에서 식사나 쇼핑까지 하면 반나절도 충분히 보낼 수 있어요.
2주 이상 장기 여행이라면 충분히 넣을 만한 곳이에요. 퀸즈타운·크라이스트처치 사이 여행에선 잘 안 가는 도시지만, 독특한 역사 건물과 여유로운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단기 여행이라면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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