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즈오카 여행을 할 때 꼭 가봐야 하는 곳 중 가장 추천드릴만한 곳을 이 글에서 소개하려고 해요. 이곳은 '시라이토 폭포'라는 멋진 폭포로 후지노미야시에서 후지산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저희는 타누키호수 구경을 마치고 나서 이곳에 방문했는데, 폭포 높이가 많이 높은 건 아니지만 병풍처럼 멋지게 좌우로 넓게 펼쳐져 있어서 장관을 이루는 폭포였어요.
11개월이었던 저희 아이도 이 폭포를 보고 한동안 넋을 잃은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더라구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마주하고 있으니 저절로 집중력이 샘솟아 보이는 듯 했답니다.
아마 후지노미야시에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후지산 구경을 목표로 오신 분들이 많을 거에요. 하지만 날씨가 받쳐주지 않는다면 후지산을 구경하기가 참 어렵죠.
이럴 때 이 시라이토폭포를 구경하러 가신다면 후지산이 보이지 않을 때 대체 관광(?)을 할 수 있을거에요. 그만큼 멋진 곳이니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 방문 일자: 2025년 11월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 시라이토폭포 위치, 주차 등 정보
- 입장료: 무료
- 주차장- 폭포 거리: 도보 15분
- 주차비용: 사설 주차장: 180엔, 혹은 200엔, 폭포 정식 주차장: 500엔
- 유모차 이용 불가, 아기띠 or 아기 등산캐리어 추천(계단 다수)
시라이토 폭포는 다행히도 입장료 부과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곳이에요. 다만 정식 주차장에선 요금을 주차 1대당 500엔을 내야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건 이 정식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에요!
정식 주차장 길 건너편에는 사설 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어요. 거리가 가까운 사설 주차장은 200엔, 그리고 살짝 먼 곳은 180엔에 운영이 되고 있는데, 정식 주차장에서 도보로 1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굳이 폭포 정식 주차장을 이용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물론 걸음이 좀 어려우신 노약자 분들과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은 정식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좋겠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더 비싼 돈을 내고 정식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으셔도 돼요.
이곳은 폭포 바로 앞까지 가는 길엔 꽤 많은 수의 계단이 있어요. 휠체어 이용객들을 위한 높은 지대에 있는 전망대도 마련되어 있지만, 아기와 함께 방문하시는 분들은 아기띠를 활용하면 충분히 폭포 앞까지 가실 수 있어요. 유모차는 전혀 추천드리지 않고 아기띠나 등산캐리어에 아이를 데려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후지노미야 시라이토폭포 방문 후기
폭포 까지 가는 길
시라이토 폭포 인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안내표지판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여러 상점들이 눈에 띄어요.
이곳에서 다양한 기념품이나 음식, 내지는 아이스크림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시원한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마시면서 가면 기분 좋게 폭포까지 가실 수 있을 거에요.

시라이토폭포로 가는 길은 두갈래 길이 있어요.
하나는 주차장에서부터 이어진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쭉 걸어가서 휠체어 전용 전망대까지 가는 길이고, 나머지 하나는 숲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이에요. 두개로 갈라진 이 길은 휠체어 전용 전망대 인근에서 만나게 됩니다.
위에 보이는 검은색의 상점 바로 옆 계단으로 내려가면 시원시원한 숲길로 갈 수 있는데, 계단이 나오기 때문에 유모차 이용을 하시면 이 길을 이용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저희는 아기띠에 아이를 태웠던 터라 계단을 내려가서 짧은 숲길을 걸으며 힐링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가는 길 마저 아름다운 시라이토폭포
가을에 방문했지만 살짝 단풍 시즌 이전에 방문해서 그런지 모든 나무가 단풍으로 물들진 않았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빼곡하게 심어져 있는 나무의 숲길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 길은 좀 짧은 편이라 많이 걷지 않으니, 걷는걸 싫어하셔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라이토 폭포 휠체어 이용객을 위한 전망대
입구에서부터 약 10분 정도 걸으면 첫번째 전망대가 나와요. 이 전망대는 휠체어 이용객들도 폭포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시야가 가려지지 않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유모차 이용객들도 물론 이곳에서 편하게 시라이토 폭포를 볼 수 있어요.
울타리 너머로 보이는 시라이토 폭포의 환상적인 모습은 주변 단풍과 무척 잘 어울리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웅장한 폭포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한없이 떨어지는 폭포물을 감상했습니다.
여기까지만 들렀다가 다시 돌아가도 되지만, 이 전망대 바로 옆에 있는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시라이토 폭포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요. 멀리서 보이는 것과 가까이서 보는 건 시야가 전혀 달라지기 때문에 병풍처럼 넓게 폭포를 보시려면 꼭 내려가셔야 합니다. 이 전망대에선 폭포 대부분이 나무에 가려져 있어요.
계단을 조금 내려와서 찍은 폭포의 사진이에요. 가까이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병풍처럼 늘어져 있는 모습이 점점 모습을 드러내니, 더욱 장관을 이루는 폭포랍니다. 계단 위에서 보는 것 보다 훨씬 더 멋있어요.
특히 사진 속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까지 가셔야 해요. 시야 전체에 한가득 들어오는 폭포의 모습은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풍경이라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옆사람 말이 잘 들리지 않을 만큼 폭포가 뿜어내는 굉음은 역설적이게도 아름답게 느껴지기까지 해요. 이런 소음은 언제든지 들어도 환영일 만큼 정말 멋지더라구요.
계단을 다시 올라가는게 조금 귀찮고 힘들었지만, 계단을 내려가서 구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만큼 멋졌던 곳이에요. 휠체어 전망대에선 나무에 폭포가 가려져서 전체의 40% 정도만 감상할 수 있으니 꼭 귀찮더라도 아래까지 내려가서 폭포를 관람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Q. 시라이토폭포 입장료는 얼마인가요?▼
입장료는 무료예요. 다만 주차 요금은 별도로 내야 해요.
Q. 주차는 어디에 하는 게 좋나요?▼
폭포 정식 주차장은 500엔이지만, 길 건너 사설 주차장(180~200엔)이 도보 1분 거리에 있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Q. 유모차로 방문 가능한가요?▼
계단이 많아 유모차 이용은 어려워요. 아기띠나 등산 캐리어를 추천드려요.
Q. 주차장에서 폭포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걸려요. 아스팔트길과 숲길 두 가지 경로 중 선택할 수 있어요.
Q. 휠체어 이용객도 방문할 수 있나요?▼
네, 휠체어 전용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요. 다만 폭포 전체를 보려면 계단을 내려가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