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여행의 시작점인 크라이스트처치. 이곳에서 머물렀던 숙소에 대한 후기를 한번 써보려고 해요.
크라이스트처치 중심부에 있어서 크라이스트처치 인근을 여행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어요. 특히 보타닉 가든, 해글리파크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아침 일찍 산책하거나 런닝을 하기에 최적인 곳이에요.
아기와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릴만한 숙소이기도 해요! 인근이 평탄한 포장도로가 잘 깔려 있어서 유모차를 몰고 다니기 매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아쉽게도 이곳 숙소에선 거의 잠만 자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지만, 크라이스트처치 시내를 한번 돌아볼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이 숙소를 잡아보시길 바라요.
자세한 리뷰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방문 일자: 2026년 2월 10일, 2박 3일 이용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에어비앤비 숙소 위치 및 주차 정보
- 체크인 / 체크아웃 시간: 15:00 / 익일 11:00
- 게스트 정원 6명
- 아기침대(요청 필수) 와이파이 무료
- 전용 주차 1대 무료 가능
에어비앤비 정책상 예약을 확정한 분들에게만 정확한 위치가 알려지기 때문에, 주소까지 알려드리긴 어려워요.
다만 위에 표시해둔 관공서 바로 옆에 있는 건물들 중 한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로 앞이 경찰서, 법원 등의 관공서들이 몰려 있어 당연히 치안도 훌륭하고, 어린이 병원 등 인프라시설도 많아서 아이와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거기에 크라이스트처치 여행을 한다면 필수 여행 코스인 리버사이드 마켓,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등 시내 중심부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시내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머물러야 하는 숙소 중 한곳이겠죠?
전용 주차장이 건물 내부에 있어서 편리한 주차가 가능해요. 다만 처음 체크인을 할 때 저희는 주차장 문을 여는 방법들이 조금 어려워서 차고 셔터를 열 때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어요. 일단 한번 체크인을 하고 나면 정말 편리하니, 예약 후 체크인 당일 호스트분과 적극적인 연락을 통해 키박스 위치, 셔터 문 여는 법 등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에어비엔비 정책상 너무 자세히 알려드리는건 곤란해요
크라이스트처치 에어비엔비 숙소 후기
주차장에서 바로 숙소로 올라올 수 있는 편리함
이 숙소는 필로티식으로 되어 있는 아파트 건물이에요. 도로변에서 바로 셔터를 열고 지정된 주차 구역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해당 숙소 방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참고로 주차는 지정된 주차 구역에 1대만 가능해요. 혹시 두 팀 이상의 여행객 분들이 방문할 예정이시라면, 차 한대는 이곳이 주차하고 나머지 차량은 인근 공영주차장에 유료로 주차를 해야한다는 점 참고하세요.
에어비엔비 숙소 거실
저희가 머문 숙소의 내부에요. 전형적인 모던한 아파트 형태를 갖추고 있는 숙소인데, 특이하게도 바로 앞이 법원 및 경찰서 건물이었어요.
치안이 좋아서 그런건진 잘 모르겠는데, 경찰분들이 출동할 일이 없던건지 사이렌을 울리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조용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거대한 소파와 더불어 테라스에 의자도 설치되어 있었지만, 아무래도 관공서에서 저희 숙소 쪽을 볼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따로 테라스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점을 제외한다면, 거실에서 생활할때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어요.
요리하기 적당한 주방
주방은 일자 형태로 되어 있고 별도로 아일랜드 식탁이 없어서 식탁과의 동선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웬만한 가정에서 갖추고 있는 가전들은 전부 있어서 생활하기 편리했습니다.
특히 외식물가가 비싼 뉴질랜드라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 주방이 제대로 역할을 톡톡히 했어요.
식기세척기 뿐만 아니라 하이라이트 인덕션, 토스트기, 전자레인지 및 오븐이 설치되어 있어서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족하실 것 같아요.
특히 여행객분들이 두고간 듯한 다양한 식재료들(소금, 후추는 기본)이 많아요. 기본적인 식재료만 마트에서 사오셔도 충분한 요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다른 숙소들에는 없는 경우도 있으니 올리브오일 같은 건 따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집에서 전기 인덕션만 사용하다가 하이라이트 인덕션을 사용하려니, 한국인 특성이 나온건지 답답해서 혼이 났어요. 하지만 이정도도 감지덕지하며 열심히 요리를 하며 생활했습니다.
기다림의 미학만 조금 즐기실 수 있다면 하이라이트도 충분히 요리가 가능해요.
아기의자가 하나 정도 구비되어 있었다면 참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아기의자는 별도로 설치되어 있지 않았어요. 소파에 앉혀서 아이 밥을 먹여야 했는데, 가능하시다면 일반 의자에 앉히고 아이를 의자에 묶어두는(정확한 이름을 까먹었네요) 육아용품 하나 가지고 다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바닥은 우리나라 대부분의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장판이 깔려 있었어요. 아이가 기어다녀도 특별히 다치거나 할 것 없이 저희집처럼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방이 2개라 더욱 좋았던 숙소
저희가 이 숙소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역시나 방이 2개였다는 점이에요!
평소 분리수면을 하고 있는 저희 아이의 특성상 꼭 방이 2개인 곳이 필요했는데, 다행히 이곳이 가격이 합리적이면서 위치도 좋고, 방도 2개여서 바로 예약했답니다.
에어비엔비 사이트를 보면 알겠지만 이곳 호스트 분은 아기침대를 별도로 제공이 가능하다고 표시가 되어 있어요. 하지만 저희는 뉴질랜드 모든 숙소에서 어느 한곳이라도 아기침대를 구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서 한국에서 별도로 위탁수하물로 휴대용 아기침대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퀸사이즈 침대는 아이에게 내어주고, 저희는 싱글침대 2개인 방에서 잠을 자야 했어요. 적당한 쿠션감이라 그랬는지 아이도 2박 내내 잠을 잘 자줬네요.
싱글베드2개가 있는 방에서 바라본 바깥 도심 뷰에요. 인근이 관공서라서 그런지 길이 깔끔하고 치안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건 마트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마트에 갈 땐 차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는 점이었어요.
그런걸 제외하곤 밖에서 들려오는 소음이나, 층간 소음등도 거의 없어서 조용하게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총 1개로 거실 바로 옆에 설치되어 있었어요. 샤워부스 1개, 변기와 세면대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따로 아기용 욕조는 없어서 아이를 안아서 씻겨줘야 했습니다.
혹시 아기용 욕조가 필요하신 분들은 예약 후 호스트분에게 문의를 해보세요!
야외 활동 하기 좋은 숙소
아쉽게도 저희는 첫날 도착 후 하루종일 숙소에서 잠만 자느라 바깥으로 나가질 않았고, 둘째날엔 근교 지역으로 놀러가느라 시내 구경을 하지 못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숙소가 마음에 들었던 건 역시나 조용했던 주변 환경이었습니다. 특히 공원이 옆에 있어서 아침 일찍 런닝을 해봤는데 뉴질랜드 특유의 여유로움이 그대로 묻어나는 듯한 풍경을 보며 런닝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침에 특별한 일정이 없으시다면 커피 한잔 할겸 유모차로 한번 산책을 나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시 뉴질랜드에 간다면 또 가고 싶은 숙소
저희 부부끼리 가끔 얘기하는 거지만,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다시 방문한다면 또 한번 가보고 싶은 숙소에요.
공항에서 거리가 그리 멀지도 않고, 시내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을 산책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그때 해보지 못했던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관광을 다시 할 그때가 먼 미래에 온다면, 다시 한번 이곳에서 머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