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선 물놀이가 최선이죠.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여름의 경우 더욱 그럴거에요.
저희 부부는 아이에게 워터파크의 즐거움도 알려줄 겸, 저희도 온천욕을 하면서 힐링을 할 겸 이번에 충남 예산에 위치한 스플라스 리솜 워터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온천으로 유명한 덕산온천 관광지에서도 5성급에 해당하는 스플라스리솜 리조트 안에 위치한 워터파크에요. 물도 깨끗할 뿐더러 최근 워터파크가 리뉴얼 개장되면서 소소하지만 몇가지가 새롭게 단장되었습니다.
이전에 아이를 임신했을 때 이곳을 방문한 뒤로 아이와 함께 오는 첫 스플라스리솜 방문이었는데 만족스러운 물놀이를 할 수 있었어요.
점심시간 이후에 방문했던터라 따로 이곳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 리뷰에선 푸드코트는 별도로 다루지 않습니다. 참고로 지난번 방문했을 땐 음식이 괜찮았던 기억이 나요.
18개월 아기와 함께하는 스플라스리솜 워터파크는 어떨까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 방문 일자: 2026년 7월 9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리솜 워터파크 위치, 방문 정보
- 운영 시간: 09:00 ~ 18:00, 온라인 예약 추천
- 입장료: 종일권 기준 성인 55,000원, 소인 40,000원
- 전용 주차장: 있음
- 전기차 충전소: 있음
- 수영복, 모자 지참 필수
- 튜브 공기주입기 있음
스플라스리솜 워터파크는 기본적으로 여름철 성수기 시즌이 본격화되는 7월부터 8월 중순까지는 금액이 좀 비싼게 단점이에요. 하지만 일찍 예약을 하고 방문한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숙소 패키지로 이용이 가능한 프로모션 할인 행사가 있으니 빠르게 네이버에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6월 말 즈음에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방과 함께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를 예약했어요. 그래서 정가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당연히 이곳엔 전용 주차장이 많이 만들어져 있고, 전기차 충전소도 급속, 완속 충전기 여러대가 설치되어 있어요. 완속 충전기가 압도적으로 많으니, 하루 종일 충전을 하고 집으로 가거나 숙소에서 쉴 수 있으므로 여러모로 전기차 운행하기가 수월할 거에요.
스플라스리솜 워터파크 후기
입구부터 입장까지
스플라스리솜 리조트의 플렉스타워 바로 옆에 있는 워터파크의 입구에요. 이 입구를 통해 계단을 타고 내려가도 되지만, 플렉스 타워 내부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도 갈 수 있습니다.
무인 발권기 키오스크가 입구 바로 앞에 있으니, 이곳에서 예약 확인을 마치고 진행하거나, 안쪽에 있는 유인 카운터에 가셔서 발권을 받아도 돼요.
저희는 네이버예약을 통해서 숙박과 더불어 워터파크 패키지 상품을 구매했는데, 이 키오스크에선 예약 확인이 잘 되지 않아서 내부에서 예약 확인을 진행했네요.
아이 동반 여행객들의 필수 공간인 물품 보관함도 별도로 갖추고 있어요. 특히 유모차를 보관할 수 있을 만큼 거대한 사이즈의 공간이니, 부담없이 유모차를 가지고 오셔도 됩니다.
입장권에 적혀있는 번호 신발 락커로 가시면 미리 잠금이 해제되어 있는 신발장이 있을거에요. 신발을 벗고 이곳에 보관을 한다음, 신발장의 키를 들고 입장하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키로 워터파크 내부의 다양한 음식들을 구입하거나, 구명조끼, 선베드 등을 대여할 때 코인처럼 사용할 수 있으니 꼭 챙기세요!
가족 방문객을 위한 가족탈의실
상황이 여의치 않게 다른 성별의 보호자와 아이가 워터파크에 방문하는 경우가 있죠. 특히 사우나 입장이 필수인 이런 워터파크 시설에선 아이의 나이에 따라 부모와 동반 입장이 어려울 수 있을거에요.
이런 가족들을 배려하기 위해, 남자 락커(사우나) 입구쪽에 가족탈의실이 별도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총 두개의 방이 있는데, 이 방 안엔 여러장의 수건과 헤어드라이어, 선풍기등이 설치되어 있어 편리할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저희가 경험한 한, 가족탈의실 인근에는 가족끼리만 씻을 수 있는 샤워공간이 별도로 없었어요. 때문에 사우나를 거치지 않고 바로 워터파크로 입장이 가능한 입구가 탈의실 바로 앞에 있지만,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고 나서 샤워를 하지 않고 탈의실에서 머리를 말리고 가야하는건지 동선이 좀 헷갈렸습니다.
근처에 혹시 저희가 발견하지 못한 샤워 공간이 있는 건지, 이곳 저곳을 헤매다가 결국 샤워공간은 찾지 못했네요.
혹시 부모 혼자 이성의 아이를 케어하며 워터파크에서 놀 계획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바로 집에 가는 것 보다 이곳 리조트에서 1박 숙박을 해보세요. 이 탈의실에서 적당히 물기만 말리고 나서 바로 아이를 데리고 숙소에 가서 씻으시는 게 가장 베스트일 거에요.
스플라스리솜 워터파크 내부
이 바데풀 옆에 있는 렌탈하우스 바로 옆쪽에 '자율물품 보관함'이 있어요. 이곳에 짐을 맡기고 나서 수영을 하려고 했는데, 오후에 와서 그런지 이미 짐으로 꽉 차 있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선베드 한개를 렌탈(개당 15,000원)해서 그 위에 짐을 올려두고 본격적인 물놀이에 나섰습니다. 외국이 아닌 한국이라서 안심하고 짐 분실 염려 없이 놀 수 있었네요.
튜브 공기주입기도 있어요
실내 및 외부에 튜브 공기주입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잘 보이지 않는다면 바데풀 바로 옆 어린이용 워터슬라이드 바로 밑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고, 공기를 주입할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빼는 기능도 있어서 아이 튜브를 빠르게 세팅하기 정말 편리했어요.
구명조끼 대여는 실외에서
바데풀 옆 출구로 나가면 워터파크의 실외 물놀이 시설들이 보일거에요.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쪽으로 걸어가다보면 구명조끼 렌탈 장소가 있는데, 이곳에서 보증금 3,000원을 포함한 9,000원으로 1개를 빌릴 수 있습니다.
나중에 반납을 하면 보증금은 차감되면서 실제로 결제하는 금액은 6,000원으로 계산이 되는 점 참고하세요!
공용 구명조끼다보니 살짝 물 비린내+소독약 냄새 비슷한 느낌의 냄새가 나긴 하지만, 나름대로 입을만 했어요.
아이들이 놀기 좋은 실내 바데풀 및 어린이 풀장
18개월인 저희 아이는 다른 워터슬라이드는 키 제한때문에 탑승하지 못하고, 실내 바데풀, 그리고 어린이 전용 풀에서만 놀았어요.
어린이 놀이터는 저희 아이의 무릎에도 올라오지 않는 수심인 덕에 안전하게 놀 수 있었네요. 거기에 어린 아기들도 탈 수 있는 미끄럼틀까지 있으니, 어린 아기들의 힘을 빼야 하는(?) 부모의 입장에선 마음 놓고 놀아줄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일거에요.
어린이 놀이터 옆 어린이풀장은 수심 0.9m 정도로, 성인 남성 기준 허벅지 정도의 수심을 가지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주로 이곳에서 튜브와 구명조끼를 이용해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어요.
물론 중앙부에 있는 넓은 바데풀에도 자주 들어가서 놀았어요. 이곳은 수심이 좀 깊은 편이라 성인의 허리, 내지는 가슴까지 올라오는 수심이라 반드시 아이들과 함께 입장할 땐 조끼, 튜브 등을 가지고 들어가야 합니다.
워터파크에 있는 모든 실내외 풀 중에서 가장 따뜻해서 아이들과 오래 놀아도 되고, 성인들이 들어가서 한참 시간을 보내도 좋은 곳이에요.
이전에는 없던 파도풀이 최근 리뉴얼되면서 이렇게 새롭게 만들어졌다고 해요. 기를 모아서 한번에 큰 파도를 만들어내는 대형 워터파크의 파도풀과는 달리, 적당한 높이의 파도가 계속 일렁이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초등학생 이상부턴 큰 무리없이 이용이 가능했는데, 실제로 경험해봤을 때 미취학 아동의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더라구요. 성인도 자세에 따라 얼굴로 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보여서, 저희 아이는 멀리서 밀려오는 파도만 발을 담궈서 경험만 하는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가장 메인 놀이시설인 유수풀
| 바로 옆 온천으로 대피한 우리들.. |
아쉽게도 저희 아이는 무서워하더라구요. 갑자기 오르락 내리락 하는 파도가 무서웠는지 울어버려서, 한바퀴만 돌고 아이를 데리고 바깥으로 나왔어요. 아이를 임신했을 때 이 파도풀에서 정말 재미있게 놀았었는데 나중에 좀 더 크면 와야겠어요.
18개월 아기와 가기 좋았던 스플라스리솜 워터파크
약 2년 정도만에 재방문했던 스플라스리솜 워터파크는 오랜 시간동안 아이와 시간을 보내기 충분한 곳이었어요.
아이를 위한 다양한 작은 물놀이 시설들을 갖추고 있는 만큼,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좋은 곳이더라구요. 아직 이번 여름 물놀이를 가보지 못하신 분들은 서둘러 예약하신다면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놀이를 하실 수 있을거에요.
특히 부득이한 사정으로 부모 혼자 아이와 함께 와야 하는 경우에도 이를 배려한 시설인 가족 탈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니, 부담 없이 놀러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