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선 뉴질랜드 여행의 끝자락이었던 더니든에서 만족스럽게 머물렀던 에어비엔비 숙소를 하나 추천드려보고자 해요.
시내 한복판에 있지 않고, 언덕 위에 지어져 있어 렌트카가 필수라는게 이 숙소의 단점이지만 조용한 주택단지에 있어 치안도 좋고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운 곳이라 아기와 함께 가기 좋은 숙소입니다.
특히 침실이 두개라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가기 무척 좋은 곳이기도 해요. 혹은 부부끼리 여행을 간다면 두팀이 머무르기에도 충분한 곳입니다.
이 숙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방문 일자: 2026년 2월 22일 1박 2일
뉴질랜드 더니든 에어비앤비 숙소 정보 및 위치 정보
- 에어비엔비 해당 숙소 예약 링크
- 전기오븐, 인덕션, 전자레인지 등 가전 설치
- 전용 주차장: 없음, 인근 도로 주차 필요.
뉴질랜드 더니든 에어비앤비 숙소 리뷰
마당과 주차장
이 숙소는 더니든의 시내에서 떨어져 있는 Andersons Bay 인근 마을에 자리잡은 가정집이에요.
언덕 위에 있다보니, 구불구불한 길을 운전해서 올라가야 하거나 대중교통을 탈 땐 걸어올라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평화롭고 주변 산책을 하기 좋은 동네입니다.
호스트분께서 미리 준비해주신 체크인방법을 통해서 쉽게 체크인을 할 수 있었어요.
더니든 에어비앤비 집 거실
이곳은 아늑한 뉴질랜드 특유의 가정집의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집이에요.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오래된 정겨운 나무 마룻바닥이 나오고, 밝은 톤을 가진 벽면과 적당한 천장의 높이 덕에 그리 좁아보이진 않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거실마저도 방처럼 구획이 나뉘어져 있어서, 아이와 함께 방문했을 때 특히 좋은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13개월이라 아직 제대로 걷지 못해 기어다니면서 사방에서 사고를 치던 때였는데, 방처럼 구획이 된 거실 문을 닫아놓으니 바깥으로 엄마아빠 몰래 나가지 않고 거실 안에서만 놀아 여러모로 아이 관리가 편했어요.
거기에 육퇴를 하고 나서 몰래 거실에서 맥주 한잔을 할 때, 거실 문과 더불어 방 문이 이중으로 소음을 차단해줘서 살짝 크게 드라마를 켜고 보더라도 소음이 잘 새어나가지 않는 듯 해서 좋았습니다.
마룻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혹시 가시같은게 있진 않을까 방문 전에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 정도로 집이 낡거나 하진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아담한 사이즈의 화장실
화장실은 샤워부스와 함께 변기, 그리고 세면대 하나가 놓여져 있어요. 우리나라와 다르게 뉴질랜드는 화장실이 건식으로 되어 있어서, 바닥에 물을 흘리면 따로 배출할 구멍이 없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샤워는 꼭 샤워부스에서만 해야 하는데, 아이를 씻길 때 아이를 안고 좁은 공간에서 씻어야 하는 게 이곳의 유일한 단점인 것 같네요. 그런걸 제외하곤 화장실 이용시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더니든 에어비앤비 숙소 중 이곳을 선택한 이유, 투룸!
저희 부부가 이 숙소를 선택한 이유는 역시 침대가 두개 있다는 점이었어요!
퀸 사이즈 침대 두개라 어느 침대를 아이에게 줄지 고민을 한참 했을 정도로, 두 침대가 두사람이 눕기 넉넉한 공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아기와 여행할 때 사용하는 휴대용 베이비룸을 한국에서 가지고 와서, 침대 위에 펼쳐두고 아이가 낙상 사고 없이 편안하게 침대 위에서 잠을 잘 잤어요.
아이가 데굴데굴 굴러 다녀도, 그물망처럼 되어 있어서 뒤집힐 위험이 없어서 여행 내내 아이를 침대에서 안전하게 분리수면을 하며 다녔어요. 18개월인 지금도 여행을 다닐 때 마다 사용중인데, 이 베이비룸은 최소 두돌까지는 정말 잘 쓸 것 같아요.
낮잠 잘 때 방 안에 들어갔는데 저희가 온 줄도 모르고 쿨쿨 자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한장 남겨봤습니다.
넓고 깨끗한 주방, 식탁까지의 동선은 단점
주방은 침실 만큼이나 정말 크고 수납 공간이 많았어요. 더불어 식기류도 많아서 이런저런 요리를 할 때 유용하게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식기세척기 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 오븐, 커피포트, 토스트기 까지 여행을 오기 딱 좋은 시설들을 갖추고 있었어요.
냉장고는 일반 가정집, 내지는 한국형 오피스텔에 있는 냉장고 크기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넉넉하게 마트에서 장을 봐 와서 냉장고에 다 넣어도 공간이 남을 만큼 큰 사이즈라서 편리하게 사용했습니다. 특히 와인보다 맥주를 선호하는 저희 부부에게 딱이었어요.
뉴질랜드 여행 특성상 소고기 요리를 정말 자주 해먹었는데, 주방용 칼 종류도 많고 도마와 식기구가 넉넉하게 있어서 편리하게 요리를 하며 지냈어요. 더니든에서 1박 2일 밖에 지낼 시간이 없다는 점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뉴질랜드 여행 중 가장 마지막 숙소였던 곳이라 더욱 기억에 남기도 했지만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어서 평화로움 그 자체를 느끼기 좋은 곳이었어요.
집 대문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을 핸드폰으로 찍어봤는데, 마치 우리나라의 주문진 등대 주변의 느낌같아서 이국적이지만, 또 그리 낯설지 않은 풍경이라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특히 침실이 두개라 가족 여행에 최적화 되어 있기도 했고, 호스트분께서 체크인 당시 빠르게 응답해주시고 반갑게 메세지를 보내주셔서 더욱 마음에 들었던 숙소였습니다.
뉴질랜드 더니든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아래의 에어비앤비 링크를 눌러서 한번 예약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