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경주 여행을 할 때 방문하기 좋은 실내 여행지를 찾고 있으시다면 이곳에 가보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곳은 바로 경주의 '버드파크' 입니다.
거대한 식물원인 '동궁원'과 붙어있지만, 별도로 입장권을 발급받고 들어가야 하는 특이한 곳이기도 해요. 버드파크는 이름처럼 많은 새들이 사육되고 있어 앵무새와 같은 조류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방문하면 아마 만족도가 높은 곳일 거에요.
다만 돌 이하의 너무 어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건 그렇게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너무 커요. 혹여 아기들이 낮잠을 자고 있는 와중에 이런 울음소리를 들으면 잠이 깰 수 있으니 낮잠타임땐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곳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방문 일자: 2026년 6월 9일
경주 버드파크 위치 및 주차, 방문 정보
- 매일 10:00 ~ 19:00, 연중 무휴
- 전용 주차장: 있음
- 입장료: 성인 20,000원. 소인(만 24개월 이상 ~ 초등학생) 15,000원, 24개월 미만 무료
경주 버드파크는 얼마전 소개해드렸던 음식점인
경주 함양집 음식점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어 같이 묶어서 여행계획에 넣기 좋은
곳이에요.
버드파크는 식물원인 '동궁원' 옆에서 운영을 하고 있어요. 무더운 여름날이나
추운날 동선이 길게 여행계획을 짜는 것 보다 한번에 동선이 가까운 곳 여러곳을
방문하면 아마 효율이 상당히 좋은 여행 계획이 될 거에요.
이곳의 바닥은 보도블럭이라 유모차를 끌고 다녀도 될 만큼 평탄해요. 물론
버드파크 내부 역시 경사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서 유모차가 수월하게 지나다닐 수
있습니다.
경주 버드파크 후기
버드파크 첫 느낌, 그리고 내부
경주 버드파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검표소를 지나면 거대한 버드파크 건물이 보일 거에요. 이 버드파크와 동궁원(식물원)은 별도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방문이 가능하니, 꼭 버드파크용 표를 구매하고 입장하시길 바랍니다.
버드파크 표를 한번 더 검사받고 내부로 진입하면, 마치 유리 온실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아요. 다양한 식물 및 동물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보니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는데도 살짝 더운 느낌을 받았어요.
다행히 안쪽에는 거대한 냉풍기같은 에어컨이 계속 돌아가고 있어서 중간중간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거에요.
정말 많은 앵무새들
버드파크를 조금만 걸어보면 알겠지만 수많은 앵무새들의 울음소리가 꽤나 크게
들려요. 방문 당시 17개월이었던 저희 아이도 멀리서 보는 앵무새에는 관심을
많이 가지는 편인데, 소리가 워낙 시끄러워 약간 무서워하더라구요.
저희도 한번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먹이체험을 해볼까 했는데, 아이가 벌써 겁을
먹은 상태라 따로 먹이체험은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저기서 자기 주장이 강한 앵무새들을 보고 있는데, 그 종류도 많고 숫자도
많아서 너무 신기했어요. 나중엔 저희 아이도 많은 울음소리를 들어서 그런지
나름 적응을 하며 잘 구경하더라구요.
조류만 있는 곳이 아닌 버드파크
그 수가 동물원만큼 많은 건 아니지만 아이들의 이목을 끌기엔 충분한 개체수를
가지고 있어요. 저희 아이도 이 동물들을 열심히 구경하면서 꽤 많은 흥미를
보였습니다.
직접 만져볼 순 없지만 유리창 너머로 움직이는 동물들과 교감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부화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경주 버드파크
조심스럽게 들어가니 이제 갖 태어난 새끼들부터, 청소년기(?)에 접어든
병아리들이 있었어요. 부화 체험장처럼 작은 새들을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은데, 이곳에서 경험할 수 있어서 나름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규모는 많이 큰 건 아니지만 꽤 흥미로운 곳이니 이곳도 한번 꼭
방문해보세요.
내부 1층에서 운영 중인 푸드코트
내부에는 꽤 큰 규모로 카페테리아가 운영중이에요. 돈까스부터 우동, 김치볶음밥까지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특히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낮잠을 자야하는 아기들을 재워야 할때, 이곳에서
재우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거에요. 저희는 식사는 외부 식당에서 먹을
예정이라 이곳에서 따로 식사를 해보진 않았습니다.
외부 및 별관에 있는 새들
푸드코트 뒷편엔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후문이 있어요. 후문으로
빠져나오면 위의 사진처럼 생긴 제2관이 또 있는데, 이곳에는 펭귄이
살고 있어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더라구요.
별관에 들어가기 전 바로 옆에 있는 타조 우리에서 타조를 구경하고
가세요. 버드파크 답게 이렇게 거대한 타조들도 사육되고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어요.
책에서만 마주하던 타조를 바로 눈 앞에서 보니 생각보다 거대한
크기에 저희 아이가 좀 놀라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너무 가까이
다가가진 않고 적당히 거리를 둔 채 타조가 움직이는 모습을
구경시켜줬습니다.
이 별관에는 오리, 펭귄, 그리고 기니피그와 같은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어요. 다만 펭귄이 왜 이렇게 더운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는 살짝
의문이 들긴 했는데, 바로 앞에 커다란 냉풍기가 돌아가고 있어서 더위에
스트레스를 받진 않아 보였습니다.
딱 여기까지 구경하고 나오니 대략 한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어요.
동궁원까지 갔다면 아마 반나절은 충분히 쓰고도 남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네요.
한번쯤 가볼만한 곳, 경주 버드파크
경주 버드파크는 새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너무나 가고 싶어하는
곳일 거에요. 다만 아쉽게도 저희 아이는 아직 새에 대한 경계심이 많은
편이라, 3~4살 정도가 되면 좋아할 것 같네요.
경주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한번 방문해보기 좋은 경주 버드파크, 이
글을 잘 읽어보시고 아이와 함께 여행을 계획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