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라스리솜의 워터파크 후기를 얼마 전에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이곳의 객실인 스플라스리솜 플렉스타워 S30 객실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려고 해요.
스플라스리솜에는 크게 두개 타입의 객실이 존재해요. 하나는 플렉스타워, 그리고 다른 하나는 스테이타워인데 플렉스타워가 워터파크와 연결되어 있어서 빠르게 객실로 가기 좋은 타입의 객실이죠.
다만 이 점을 제외하곤 여러 단점들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플렉스타워가 좋다고 볼 순 없어요. 그 이유는 이따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저희가 18개월인 아기와 함께 머무르며 느꼈던 점들에 대한 리뷰는 아래 내용을 확인하세요!
*방문 일자: 2026년 7월 9일
예산 스플라스리솜 리조트 주차, 방문 정보
- 체크인 / 체크아웃 : 15:00 / 익일 11:00
- 전기차 충전소: 있음
- 조식 뷔페 1인당 성인: 38,000원, 소인 20,000원. 만7세까지 무료
- 조식 이용시간 07:30 ~ 10:00 (입장 마감은 30분 전)
- 취사 제한(객실 타입에 따라)
스플라스리솜은 5성급으로 평가받는 훌륭한 수준의 리조트에요. 워터파크 및 온천등이 워낙 훌륭하기도 하지만, 이곳의 리조트 객실 또한 다른 리조트 대비 압도적인 가성비를 가지고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죠.
이곳에는 전기차 충전소가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저희와 같은 전기차 여행객들이 유용하게 사용하기 좋아요. 다만 지상에만 설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지상에 주차를 해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이곳의 조식은 특이하게도, 만 7세의 어린이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요. 성인 1인당 38,000원이라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이지만 훌륭한 퀼리티로 운영되고 있어서 대부분 만족하실 거에요.
최근에 여러 리조트들의 조식 뷔페를 먹어 봤지만, 이곳에서 먹었던 조식 뷔페가 가장 기억에 남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리조트라는 객실의 특성상 모든 객실에서 취사가 가능한 건 아니에요. 저희가 머물렀던 객실은 클린형 타입의 객실이라 취사가 불가하도록 규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예산 스플라스리솜 플렉스타워 객실 후기
18시 이후면 문 닫는 플렉스타워 리셉션..?
18시 이후에는 플렉스타워가 아닌 옆에 있는 스테이타워의 리셉션에서 체크인을 할 수 있다는 점 미리 참고하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마치고, 아이를 씻기고 체크인 짐을 챙겨보니 18시가 넘더라구요. 저희처럼 워터파크를 먼저 갔다가 체크인을 나중에 할 계획이신 분들은 시간을 잘 보고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플렉스타워 S30 클린형 타입 객실 리뷰
저희는 5층에 있는 S30 클린형 타입의 객실을 배정받았어요. 5성급 리조트답게 복도에서부터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저희를 먼저 환영해주는 듯 했어요. 다행히 투숙하면서 느껴지는 외부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을 만큼 복도의 방음 시공이 잘 되어 있더라구요.
우드톤과 더불어 무채색의 공간으로 만들어진 이곳은 물놀이의 피로함을 풀기에 아주 적당한 분위기를 가진 곳이었어요.
티비는 약 50인치 내외로 작은 편이지만 소파와의 거리가 가까워서 그렇게 작게 느껴지진 않아요. 넷플릭스, 유튜브 등 다양한 OTT서비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아이를 재우고 맥주 한잔 걸치면서 티비를 보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주방의 크기 자체는 작은 편으로, 취사가 되지 않는 클린형 타입의 객실이라 인덕션이 전자레인지 아래에 숨어 있었어요. 간단하게 라면을 끓일 수준의 요리만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커피포트와 더불어 작은 사이즈의 냉장고가 있으니 아이를 위한 이유식을 데우기엔 딱이었어요.
퀸사이즈의 침대가 안방 역할을 하는 공간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어요. 침대 퀼리티는 말하면 입이 아프다고 생각할 만큼 아주 훌륭했고, 매트리스 역시 적당한 쿠션감을 가지고 있어서 허리가 아프지 않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베개 역시 베고 누우면 기분이 좋아지는 쿠션감이었어요.
아이를 동반한 여행객들이 정말 많아서 층간소음이 많을까 염려했는데, 나름 용인할 만한 수준의 소음만 들려왔어요. 어찌나 신나게 뛰어노는지, 양 옆 방에서 새벽 한시까지 아이들 떠드는 소리와 쿵쿵대는 소리가 조금씩 들려왔지만 다른 리조트들 대비 소음은 적은 편이었습니다.

객실에서 바라본 덕산 온천단지 주변의 풍경, 그리고 워터파크의 모습이에요. 엄청 멋진 풍경까진 아니지만 워터파크에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 미리 볼 수 있는 뷰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워터파크는 18시까지만 운영을 하기 때문에 밤에 크게 소음이 외부에서 들려오는 건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객실에서 바라본 덕산 온천단지 주변의 풍경, 그리고 워터파크의 모습이에요. 엄청 멋진 풍경까진 아니지만 워터파크에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 미리 볼 수 있는 뷰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워터파크는 18시까지만 운영을 하기 때문에 밤에 크게 소음이 외부에서 들려오는 건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작은 방은 온돌방이에요. 분리수면을 하는 저희 아이를 위한 공간이었는데, 아이가 좀 더 여유롭게 공간을 쓸 수 있도록 침대방을 쓰는 것 보단 온돌방이 옵션에 있다면 요즘엔 온돌을 선택하고 있어요.
사진에 남기진 않았지만 장롱을 열어보면 바닥에 깔 수 있는 여러 침구류들과 이불, 그리고 베개들이 놓여져 있었어요. 성인이 최대 3명까지 잘 수 있을 만큼 꽤 큰 면적을 가지고 있답니다.
보통 이런 방은 오래된 리조트들의 경우, 복도와 이어져 있는 창문같은게 있어서, 밤에 자고 있을 때 불빛이 작은방 쪽으로 들어갈까 염려가 되는 경우가 많죠. 다행히 이 방과 복도 사이에는 별도의 창문은 없지만, 거실과 이어진 불투명 창문이 있어 육퇴하고 난 이후 거실 불은 최대한 줄여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좀 작은 편이지만 있을 건 다 있어요. 비데가 설치되어 있는 변기, 세면대, 그리고 샤워부스가 설치되어 있는데 불편함 없이 아주 잘 썼던 공간이었습니다.
어메니티론 바디워시와 트리트먼트, 그리고 샴푸가 놓여져 있어요. 이곳의 바디워시는 얼굴에도 사용이 가능한 올인원 형식의 바디워시라 별도의 폼클렌징은 굳이 가져오지 않아도 되지만, 필요하다면 하나 챙겨오셔야 합니다.
스플라스리솜 조식 후기
조식은 플렉스타워가 아닌 스테이타워에서 이용이 가능해요. 더다이닝 이라고 하는 레스토랑이 스테이타워 1층 리셉션 옆에 만들어져 있어 아침 일찍 이쪽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플렉스타워의 몇 안되는 단점 중의 하나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레스토랑 바로 옆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미취학 아동 전용 붕붕이(?)가 세대 설치되어 있어요. 식사를 마친 아이들이 줄을 서서 탈 만큼 인기가 좋은데, 저희 아이는 갑자기 움직이는 이 붕붕이가 좀 무서웠는지 잘 안타려고 했네요.
기본적으로 음식 퀼리티가 아주 훌륭했습니다. 연어회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종류의 빵,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한식 뿐만 아니라 쌀국수 등 다양한 메뉴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어요.
여러 가성비 좋은 리조트들에서 투숙하면서 다양한 조식들을 경험해봤지만, 이곳에서 먹었던 조식 퀼리티가 가장 베스트였던 것 같아요. 보통은 하나 둘 정도 맛 없는 메뉴가 있기 마련이었는데, 이곳에 있는 메뉴들은 그런 들쑥날쑥한 퀼리티가 아니라 상향 평준화 되어 있는 듯한 맛이었습니다.
미취학 아동들, 특히 이유식이 끝나고 이제 어른들과 함께 음식을 갓 먹기 시작한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이 따로 있었어요.
저희 아이는 무염 이유식이 끝나고 이제 저염식으로 넘어간지 좀 지났지만, 어린이집에서 이미 속세의 맛을 알아버린 터라 한번 키즈존에 있는 음식들을 골라서 먹여봤습니다. 다행히 이곳의 음식들을 좋아하더라구요.
천장이 있는 무료 야외놀이터
참고로 플렉스타워 1층에는 키즈카페가 운영하고 있지만, 13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체크아웃 이후 시간이 상당히 애매합니다. 이럴 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야외놀이터에요.
이 야외놀이터는 스테이타워에 있어요. 스테이타워 입구에서 야외 계단을 타고 올라오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층만 올라오면 정원 같은 시설과 함께 족욕탕이 있는 공간이 있어요. 이 공간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놀이터가 있습니다.
놀이터가 작은 편이지만 이곳의 최대 장점은 비가 와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에 천장이 있다는 점이에요. 날씨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을 이곳에서 놀게 하다가, 실내 키즈카페 운영 시간이 되면 키즈카페로 넘어갈 수 있으니, 시간이 애매하게 남으셨다면 이곳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내년에 또 올 것 같은 스플라스리솜
벌써 두번째 방문이지만, 아마 내년에, 혹은 매년 한번씩 정기적으로 이곳에서 머무르면서 물놀이를 하며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만큼 만족도가 높은 숙소에요.
가성비도 좋고, 저희가 머물고 있는 집에서도 나름 거리가 괜찮은 곳이다 보니, 앞으로 여름 물놀이는 이곳에서 최대한 해결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조식도 훌륭하고, 방음 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만족도가 높은 리조트 중 한곳인 만큼, 올해 여름철 어떤 곳을 가야하는지 아직 고민이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