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퀸즈타운 근교의 '잭스포인트(Jack's Point)라는 곳을 알고 있으신가요?
퀸즈타운 여행을 할 때 보통 시내와 주변만 돌아보고 퀸즈타운 인근의 숙소에서 잠을 자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저희는 잭스포인트 라는 곳에 숙소를 잡고 퀸즈타운과 퀸즈타운 주변 근교를 여행하며 3박을 보냈어요.
이곳 잭스포인트는 퀸즈타운으로 출퇴근하는 많은 분들이 거주하고 있는 베드타운 역할을 하는 곳인데, 매우 조용하고 평화로워서 나중에 돈만 많다면(?) 이곳에서 살고 싶을 만큼 분위기가 정말 좋았던 마을이었어요.
이 마을에는 아주 멋진 트레킹 코스가 한 곳 있어요. 저희도 구글맵 지도를 보며 우연히 발견한 코스인데, 그 길이가 짧은 편이라 아기와 함께 걷기에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약간의 등산같은 오르막이 있지만 정상까진 금방 오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초보자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어요.
이곳 트레일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 방문 일자: 2026년 2월 19일
- 주차장: 여러대(6대 정도) 주차 가능, 주차비 무료
- 트레일 소요시간: 편도 약 30분, 난이도: 중하
주차장에서 약 5분 정도만 걸어가면 오르막이 시작이 되는 코스인데,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만큼 언덕이 그리 높진 않아요. 오히려 우리나라의 여러
산들의 등산코스가 더 어려우니 초보자도 충분히 오르실 수 있을거에요.
힘들여 오르면 이곳에선 어떤 풍경이 보일까요? 빼어나기로 소문한 퀸즈타운
주변의 모습을 높은 언덕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다 여러개의 산들로 둘러쌓인
호수를 보고 있으면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개인적으론 뉴질랜드에서 가장 멋졌던 트레킹 코스 중 한 곳이었습니다. 세곳을
꼽으라면 후커벨리 트랙, 타즈만 벨리 트랙, 그리고 이곳을 꼽을 것 같아요.
뉴질랜드 잭스포인트 트레킹 코스 후기
풍경마저 매우 멋진 주차장
거대한 산맥을 마치 병풍처럼 쓰고 있는 이 주차장은 별도의 요금 부과 없이
주차할 수 있어요. 여러대의 차량들을 주차할 수 있기도 하지만, 이곳에
방문하는 방문객은 거의 없어서 저희가 방문했을 땐 딱 두대의 차량만
있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아이와 함게 유모차로 이동하는건 전혀 추천드리지 않아요.
아기띠를 이용해서 이동하거나 등산 캐리어를 따로 가져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등산용 캐리어로 아이와 함께 트레킹을 나섰어요.
트레킹 하러 올라가는 길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트레킹은 처음엔 완만한 평지로 시작됩니다. 길을 걷다보면 바로 옆에 이렇게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아요. 인근의 큰 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풍경을 활용해서 인증샷을 한번 남겨봤어요.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걷는 트레킹은 힐링 그 자체죠. 나중에 업혀다니던
아이가 언젠간 저희를 앞서 뛰어다닐때가 오겠죠?
그 경사 자체가 높은 건 아니라 천천히 오르면 단숨에 끝까지 올라가실 수 있을
거에요. 앞으로 걸어가다가 뒤를 돌아보면 잭스포인트 주변의 멋진 산맥의 모습에
절로 감탄이 나와 힘들 틈이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후커벨리처럼 설산의 모습까진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설악산 울산바위처럼 험준한
산맥이 시야 닿는 곳마다 있어서 최고의 풍경을 선사해줍니다.
오르막을 올라가다보면 갑자기 옆으로 빠지는 길이 보일거에요. 작은 갈대들
사이로 나 있는 작은 길을 따라 올라가면 언덕의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정상은 완만한 구릉지대라 언덕임에도 꽤 평평해요. 이곳에서 인증샷도 찍고
피크닉을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멋진 풍경들을 즐기실
수 있어요. 거기에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보니 전세낸 듯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잭스포인트 트레킹 코스 정상 풍경
저희가 생각했던 것 보다 이곳의 풍경은 가히 최고였어요!
넓은 구릉지대에서 퀸즈타운을 내려다보고, 또 주변의 때묻지 않은 대자연의
풍경을 고요한 환경 속에서 구경할 수 있는 게 이 트레킹 코스의 최고의 장점인
듯 했습니다.
날씨가 마냥 맑진 않아서 호수 자체가 흐릿한 색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정말 멋있어서 한동안 넋을 잃고 풍경을 감상하기에 바빴어요.
방문객도 저희 말곤 딱 한팀만 만났을 만큼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 곳이여서
부담없이 피크닉 아닌 피크닉도 즐겼어요.
돗자리와 에어매트를 깔고 아이를 앉힌 다음 음료수 등을 마시며 시간을
보냈는데, 선선한 바람이 계속 불어줘서 여름 시즌이었지만 더운질 모르고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도 이곳이 마음에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호기심을 채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만 이곳 정상엔 나무가 없어 그늘이 없다면 다소 뜨거울 수 있어요. 너무
맑은 여름날 대낮에 올라온다면 살짝 더울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퀸즈타운 여행 때 꼭 가봐야하는 잭스포인트!
잭스포인트에서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퀸즈타운에서 머무를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 트레킹 코스를 꼭 체험해보세요.
그리 힘들지 않을 뿐더러, 조금만 힘을 내서 정상에 오르면 아주 멋진 풍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어요. 거기에 잘 알려지지 않은 트레킹 코스라 전세낸
듯한 대자연을 나, 혹은 일행끼리서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될 만큼 트레킹 코스가 안전하고 난이도도 낮은 편이에요.
아이와 함께 여행할 퀸즈타운 근교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이곳 잭스포인트에
와보시는 건 어떨까요?
편도 약 30분 정도예요. 왕복 1시간 기준이지만 정상에서 피크닉이나 풍경 감상 시간을 더하면 2시간 정도 여유있게 잡으시는 게 좋아요.
난이도 중하 수준이에요. 주차장에서 약 10분 평지를 걷다가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경사가 높지 않아 초보자도 충분히 오를 수 있어요. 우리나라 일반 등산코스보다 훨씬 쉬운 편이에요.
Jack's Point Trail Carpark에 주차하시면 돼요. 6대 정도 주차 가능하고 주차비는 무료예요. 방문객이 많지 않아 주차 걱정은 거의 없어요.
유모차는 비포장 트레킹 코스라 불가능해요. 아기띠나 등산용 캐리어를 이용하시면 13개월 아기도 함께 트레킹 가능해요. 코스 자체가 안전하고 난이도가 낮아 아이 동반에 적합해요.
퀸즈타운 시내에서 차로 약 20~25분 거리예요. 퀸즈타운 숙박 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코스예요.
퀸즈타운 시내와 주변 호수, 그리고 험준한 산맥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어요. 완만한 구릉지대라 정상에서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단, 나무 그늘이 없어 여름 한낮엔 더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