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렌트카 여행 필수 이유 4가지 (남섬 자유여행 꿀팁)

 


뉴질랜드 렌트카 여행은 남섬 자유여행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에요. 하지만 우리나라와 정반대의 진행 방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처음 좌측 통행 운전을 하는 분들에겐 무척 부담일 수 밖에 없을거에요.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실제로 막상 뉴질랜드 렌트카 운전을 해보면 10분 정도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아니, 렌터카를 타고 공항 도로를 빠져나가는 순간 자신감이 붙으실 거에요.

이 글에선 좌측통행 운전에 대한 경험담과 더불어 뉴질랜드 도로의 특성 등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운전이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한번 정독해보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뉴질랜드 렌트카 여행시 꼭 알아야 할 좌측통행 운전

뉴질랜드 남섬 렌트카 여행을 계획하시다보면 알겠지만, 우리나라와 정 반대의 운전 방향을 가지고 있죠. 가까운 나라인 일본을 비롯해 영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이 이런 좌측 통행 문화권에 속합니다.
좌측 통행이라는 걸 보고 운전을 굉장히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에요. 우회전을 멀리 돌아야 하고, 신호체계도 다시 공부해야 하고..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 보니 10분에서 20분 정도면 거의 완벽히 적응이 될 정도로 좌측통행 운전은 생각보다 쉬워요.
물론 집중을 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운전 습관 때문에 역주행을 하게 되는 경우가 가끔씩 발생합니다. 이럴때만 잘 대처한다면 뉴질랜드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어요.

이러한 역주행 위험성은 도심, 그것도 퀸즈타운이나 크라이스트처치같은 큰 도시 한정으로만 존재해요. 다른 도시들(실제론 마을 수준)에선 혹시나 역주행을 해도 반대편에 차가 없을 확률이 매우 높을 만큼 통행하는 차량도 거의 없다시피 해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중앙선은 나의 오른쪽'이라는 말을 중얼거리며 운전하면 역주행 위험성은 더욱 줄어듭니다.  

뉴질랜드 렌트카 여행 준비물

렌트카 여행을 할 때 필요한 준비물을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1) 국제운전면허증 - 집 근처 경찰서 민원실 Or 온라인 발급 가능, 수수료 9,000원
  2) 국내운전면허증 - 렌트카 업체에 제시 후 돌려받으면 돼요
  3) 네비앱:  구글맵 추천, 현대 기아 차량을 렌트 하면 일반 네비도 한국어 지원이 잘 되어 있습니다



산길이 상당히 많은 뉴질랜드 남섬


뉴질랜드 여행 중 만난 굽이진 산길 도로


지형적인 측면으로 만보면 우리나라와 매우 닮아있는게 뉴질랜드의 지형이에요.
뉴질랜드 도로 특징은 동부지역엔 평야가 많아 차량 운행이 좋은 반면, 서부로 갈수록 급격한 산맥 사이 길을 다니거나 긴 터널을 통과해야 하는 곳이 정말 많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강원도의 한계령, 미시령 옛길을 통과할 때처럼 굽이진 산악 도로를 많이 달리게 돼요.
이 때문에 산악 운전이 어려우신 분들은 미리 우리나라 강원도에서 연습을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엔진브레이크 사용법을 말이죠.
천천히 안전하게만 다닌다면 적당한 운전경력을 가진 분들께선 큰 무리없이 운전을 하며 돌아다닐 수 있을거에요. 

뉴질랜드 남섬엔 오프로드도 많다고 하던데? 


다소 덜 유명한 관광지(매우 깊숙한 산속 차를 타고 강을 건너야 도착하는 반지의 제왕 촬영지 같은..) 들에 가실 계획이 아니라면 대부분 포장도로로 길이 잘 닦여 있어요. 
이점에 대해선 너무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거의 대부분의 마을길은 포장도로이니 신경 안쓰셔도 돼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차량은 최소 4륜 SUV로 빌려서 가시면 도움이 될 거에요.   

저희가 뉴질랜드에서 빌린 렌트카 관련 글은 이 링크를 참고하세요.


뉴질랜드 운전 문화는 어떨까? 뉴질랜드 렌트카 여행시 참고사항

시내 한정 일본과 비슷한 뉴질랜드의 매너 운전 문화

뉴질랜드 운전문화는 대체적으로 '시내 한정' 일본과 비슷하게 느껴졌어요.
깜빡이를 켜면 양보를 잘 해줘서 다른 차선으로 끼어들기 쉽고, 급가속을 하지 않아 천천히 여유롭게 돌아다녀도 뒷차량이 답답해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서 있으면 반드시 서서 지나가길 기다려줘야 해요. 우리나라와 다르게 보행자 중심으로 돌아가는 구조다 보니 이는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유명 관광지 사이 외곽 도로는 우리나라와 비슷


하지만 시내를 벗어나 관광지 사이를 달리는 왕복 2차선 좁은 도로에선 이야기가 달라져요. 최대 시속 110km에 이르는 국도에선 너무 느리게 가는 경우 뒷차량들이 좁은 도로로 인해 추월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한차량 때문에 길게 뒷차량들이 늘어서면 욕을 먹기 일쑤에요. 
실제로 창문을 열고 욕하는 경우도 많죠.
이럴땐 비상깜빡이를 켜고 양보를 해주면 알아서 추월해서 갑니다. 이점만 유의한다면 고속 주행때도 별 무리가 없이 돌아다닐 수 있어요.  



뉴질랜드에서 꼭 렌트카 운전을 해야 하는 이유 4가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운전 중

'장롱면허라 운전을 못해요', '나는 면허가 없어요' 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경우 운전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해야 하는걸 추천드려요. 왜 그럴까요?
뉴질랜드라는 대자연의 나라에서 패키지 여행을 하는 건 일종의 손해라고 생각해요. 물론 여기에는 여러가지 예외가 있겠지만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너무 긴 관광지의 거리(feat. 화장실)

뉴질랜드 여행 지도, 퀸즈타운에서 크라이스트처치까지 거리가 적혀있는 지도

뉴질랜드 남섬의 관광지, 그리고 관광지의 사이 거리는 차로 약 최소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기나긴 여정이에요. 

뉴질랜드 자유여행이 아닌 패키지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보면 화장실이 급할 땐 차를 세워달라고 해야 하는데 이런게 불편해서 저희는 애초에 어느 나라 여행을 가던지 버스는 잘 타고 다니지 않아요.
한가지 다행인건, 관광지 사이에 조성된 작은 마을들에는 공용 화장실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요. 차를 몰고 가다가 작은 마을이 나타나면 이런 마을들에서 볼일을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우리나라 졸음쉼터처럼 되어 있는 작은 휴게 공간에도 화장실들이 잘 설치되어 있어요.
매번 버스기사나 가이드에게 화장실이 급하다고 설명하며 애태우는 것 보단, 그냥 마음 편하게 렌트카를 빌려서 여행을 다니는게 편해요. 차에서 커피나 음료수를 실컷 마시면서 말이죠.

2. 뉴질랜드엔 포토스팟이 너무 많아요


뉴질랜드 렌트카여행 중 만난 포토스팟
유명 관광지인 후커벨리에 도착 10분 전에 지나고 있는 멋진 포토스팟

차를 달리다보면 알 수 있지만, 대자연의 뉴질랜드는 너무나 많은 포토스팟을 가지고 있어요. 사진을 찍고 싶은 욕구가 많은데, 패키지 버스나 대중교통등은 내려서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운 순간들이 많을 거에요.
이러한 관광객들의 수요를 잘 알고 있는건지 굉장히 멋진 곳들엔 항상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휴게공간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렌트카 여행을 한다면 이런 곳에서 잠시 쉬어가면서 사진도 찍고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아요.
거진 15일을 여행한 저희 가족도 대자연 풍경이 질려서 사진도 안찍고 돌아다닐 것 같았는데, 마지막날까지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을 만큼 뉴질랜드의 자연은 절로 카메라 어플을 켜게 만드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행은 추억도 추억이지만 이 추억을 회상하기 위해선 사진이나 영상이라는 매체가 꼭 필요해요. 여행에 남는건 사진. 꼭 렌트카로 다니면서 멋진 사진을 많이 찍어보세요. 

3. 변덕스러운 뉴질랜드 날씨

뉴질랜드 날씨, 안개가 껴서 시정이 좋지 않은 풍경
갑자기 안개가 껴서 시정이 안좋아진 밀포드 사운드 가는 길

뉴질랜드는 섬나라이면서도 바람이 많이 부는 남극 근처에 있어 다른 나라 대비 날씨가 변덕스러운게 특징이에요. 
여름에는 하루에 4계절을 다 느낄 수 있을 만큼 엄청 무덥다가, 갑자기 추워서 경량패딩을 꺼내야 할 만큼 특이한 날씨를 보여줍니다. 
렌트카 여행은 이 변덕스러운 날씨에 따라 목적지를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런 여행 방식 덕에 저희도 항상 날씨 좋은 장소만 골라서 열심히 관광하러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패키지 관광버스나 대중교통으론 이런 여행은 꽤나 힘들죠. 특히 대중교통은 정해진 시간이 있는 만큼 이게 한번 틀어지면 유연한 대처가 어려우니 뉴질랜드 자유여행을 렌트카로 여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유명 관광지 외 숨겨진 명소들

변덕스러운 날씨를 만나 다른 대체 여행지를 구글맵에서 찾다보면 현지인들만 많이 가는 장소가 하나 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해요.
예전같으면 여행책자 하나에 의존해서 거기에 적혀있는 곳만 가야했지만 이제는 구글맵의 리뷰 등을 통해 숨겨져 있는 명소들을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희도 현지에 도착해서 구글맵으로 열심히 찾아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멋진 곳을 많이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특히나 이런 곳은 대중교통으로 가기도 힘들어 렌트카가 아니면 더더욱 갈 수 없는 곳이죠.

뉴질랜드에선 꼭 렌트카 여행을 하세요!

대자연 속에서 풍경을 만끽하고 싶을 땐 반드시 렌트카로 여행하는 걸 추천드려요. 패키지 관광버스나 대중교통으로 다니는 여행은 운전만 안할 뿐 매우 불편한 여행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날씨가 변덕스러운 뉴질랜드라는 이유만 봐도 렌트카 여행은 필수적으로 해야 해요. 이번 글을 잘 읽어보시고 운전을 전혀 못하는 게 아니라면 용기내서 차를 한대 빌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뉴질랜드 렌트카 여행 FAQ

Q. 뉴질랜드에서 운전 많이 어렵나요?
A. 좌측통행이 처음엔 낯설지만 10~20분 정도면 대부분 적응 가능해요

 Q. 국제운전면허증 꼭 필요한가요? 
 A. 필수에요. 한국 면허증만으로는 운전이 불가능합니다. 

 Q. 렌트카 보험은 어떤 걸 들어야 하나요? 
 A. 자차보험(CDW) 이상은 반드시 가입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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