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다른 곳이 단풍으로 물들기도 전에 이미 화려한 단풍이 시작되고 있는 곳이 있죠. 바로 우리나라의 강원도가 바로 그곳입니다.
저희 가족은 지난 여름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 물놀이를 할 겸, 무더운 여름에서 잠시 벗어날 겸 놀러왔었어요. 그때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한번 더 오기로 마음을 먹었었는데, 이번 가을에 그 계획을 직접 실행하게 되었네요.
어느덧 21개월차에 접어든 저희 아이는 이제 놀이터 없이는 못사는 몸(?)이 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키즈카페나 놀이터의 유무가 저희 가족의 여행계획에서 최우선으로 생각할 정도랍니다.
이곳 평창 휘닉스파크에는 '상상놀이터' 라고 하는 거대한 에어바운스 시설이 있어서, 심심해하는 아이들을 달래고 낮잠이나 밤잠을 재우기 전 체력을 쏙 빼 놓을 수 있어요. 가격이 좀 비싸다는게 흠이긴 하지만 충분히 이 가격을 주고 올 만 하다는 생각이 들 만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이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객실이 궁금하시다면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동 스카이로얄 객실 후기도 함께 읽어보세요.
이곳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방문 일자: 2026년 10월 16일
평창 휘닉스파크 상상놀이터 위치 등 방문 정보
- 운영 시간: 매일 10:00 ~ 12:00, 13:00 ~ 15:00, 16:00 ~ 18:00 (총 3회)
- 입장료: 하단 표 참고
- 양말 착용 권장
- 건물 앞 무료 주차 가능
이곳은 겨울 시즌에만 운영되고 있는 건물인 '스노우파크'에서 영업을 하고 있어요. 주차장 기준으로는 2층이지만, 호텔 투숙객들이 산책로를 따라 건물로 들어가면 1층인 것 처럼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위치가 헷갈리시면 곤돌라 정거장이 있는 건물에서, 가장 먼쪽 입구로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 권종 |
정상가 |
주중 할인가 (제휴카드·투숙객·회원) |
주말 할인가 (제휴카드·투숙객) |
주말 할인가 (회원) |
| 1회 이용권 |
26,000원 |
20,000원 |
24,000원 |
22,000원 |
| 2회 이용권 |
34,000원 |
| 보호자 동반 이용권 |
12,000원 |
할인가 10,000원 |
* 제휴 가능 카드: 삼성·우리·NH·BC·하나카드
하루에 3회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입장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에요. 이곳에 방문 하기 전 미리 아이 낮잠 시간 등을 잘 계산해서 다녀오셔야 합니다. 저희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이를 깨우고 10시~12시 회차를 이용해봤어요.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는게 이곳의 유일한 단점이지만, 다행히 투숙객 및 주중 할인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이 비싸진 않습니다. 12개월까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13개월부터 중학생까지 이용권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해요. (고등학생부턴 보호자)
휘닉스파크 상상놀이터 이용 후기
깔끔한 실내 시설
입장료를 지불하고 안내사항에 대해 직원분께 설명 받은 다음 내부로 들어왔어요. 내부는 신발을 벗고 놀 수 있도록 매트가 깔아져 있고, 거대한 에어바운서가 1층에는 3개, 그리고 2층에는 1개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에어바운서 기준 우측에 있는 게 영유아 전용(7세 이하) 에어바운서에요. 아쉽게도 이 영유아존은 보호자가 입장을 못하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큰 공간의 에어바운서에서 아이를 보조해 줘야 했습니다. 아직 아이가 21개월밖에 되지 않아, 균형 잡는게 여러모로 어려워 하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영유아존은 인기가 없더라구요.
상상놀이터에서 가장 인기가 많을 법한 공간인 미끄럼틀이에요. 경사가 좀 급하고 높이도 꽤 있어서, 3~4살 이상의 어린이들이 타기 딱 좋은 곳입니다. 바로 옆에는 작은 영유아들을 위한 낮은 미끄럼틀도 있어서 대부분의 연령의 아이들이 놀 수 있어요.
주중이라 그런지 많이 한산해서 여유롭게 아이가 놀 수 있었어요. 보통 놀이터에 가면 저희 아이같은 2살 전후 아이들은 언니 오빠들에게 치이는 경우가 많아 눈치를 보면서 노는게 일반적인데, 아마 주말에 왔으면 또 큰 아이들의 눈치보느라 저희 아이가 제대로 못놀았을 것 같네요.

평소 에어바운스 놀이터하면 걱정되던게 바로 바람이 빠져나오는 큰 구멍이었어요.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때문에 에어바운서는 좀 꺼려지기 마련이었는데, 이곳은 다행히 모든 에어바운서에서 노는 동안 그런 비정상적으로 큰 구멍같은건 보이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관리를 꼼꼼하게 하는 듯한 모양새였습니다.
딱 두시간만 놀 수 있는 공간이라서, 혹여나 이 두시간이 아이에게 짧게 느껴지면 어떠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전부 다 그냥 기우더라구요.
에어바운서 특성상 한걸음 떼는데도 많은 체력을 써야 하기 때문에 아이가 금방 지치고 힘들어 하는 기색이 역력했어요. 덕분에 미끄럼틀을 조금 타다가, 다른 바운서에 가다가 갑자기 대자로 뻗어서 쉬기도 하면서 체력을 충방전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상상놀이터 휴게공간
에어바운서가 놓여져 있는 곳 한켠에는 의자와 테이블들, 그리고 각종 간식들을 사먹을 수 있는 자판기 등이 놓여져 있어요. 아이들이 뛰어노는 동안 이 휴게공간에서 부모들이 쉴 수도 있고, 어린 영유아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다양한 작은 블럭 놀이공간들이 조그맣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열심히 뛰어놀다 지쳐버렸는지, 저희 아이도 이곳에서 한참 누워서 뒹굴며 시간을 보냈네요. 손으로 잡고 만지면서 놀 수 있는 블럭놀이나 보드게임 등도 많으니, 놀다가 지친다면 이곳에서 한번 아이들을 놀아줘보세요.
2층 놀이시설
2층은 1층보다는 조금 덜 뛰어다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대형 블럭놀이나 아이들을 위한 농구, 야구 등의 공놀이 시설도 있고, 작은 미끄럼틀이 있어서 2세 이하 작은 아이들이 놀기에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2층은 1층 대비 그닥 인기가 없어서 아이들이 많이 방문하지 않더라구요.
2층에도 대형 에어바운서가 하나 놓여져 있는데, 마치 어릴 적 출발 드림팀을 보는 듯 한 에어바운서였어요. 여러가지 장애물이 있고 경쟁하듯이 출발선에서 도착선까지 뛰어서 경쟁하는 놀이 시설이었어요. 저희 아이는 이미 지쳐버려서 이 에어바운서는 들어가지도 않고 블럭놀이에서 잠깐 놀다가 2시간을 채웠어요.
휘닉스파크에서 연박을 한다면 가기 좋은 곳
휘닉스파크에서 가볍게 1박 2일을 보낸다면 굳이 가지 않아도 되지만, 저희처럼 3박 이상을 천천히 머물다 가실 분들, 특히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 분들은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일단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두시간동안 아이 체력을 쏙 빼놓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아이가 좀 많이 자란 4-5세라면 보호자 한명만 같이 들어가서 놀아주고, 나머지 한명은 쉴 수 있어서 이만한 공간이 없을 것 같아요!
휘닉스파크 상상놀이터 운영 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매일 10:00~12:00, 13:00~15:00, 16:00~18:00로 하루 총 3회차 운영하고, 한 회차는 2시간이에요. 자유롭게 드나들 수 없어서 아이 낮잠 시간을 계산해 회차를 고르는 게 좋아요. 저희는 10시~12시 회차를 이용했어요.
상상놀이터 입장료는 얼마인가요?▼
방문 당시 1회 이용권 정상가는 26,000원이고, 주중 제휴카드·투숙객·회원 할인가는 20,000원이에요. 주말 할인가는 제휴카드·투숙객 24,000원, 회원 22,000원이고, 2회 이용권은 34,000원이에요. 보호자 동반 이용권은 정상가 12,000원, 할인가 10,000원이에요. 12개월까지는 무료이고 13개월부터 중학생까지는 이용권 요금이 적용돼요. 제휴 카드는 삼성·우리·NH·BC·하나카드예요.
21개월 아기도 이용할 수 있나요?▼
이용은 가능하지만 보호자가 함께 놀아주는 게 좋아요. 7세 이하 영유아 전용 에어바운서는 보호자가 입장할 수 없는데, 21개월 아이는 균형 잡기가 어려워서 저희는 큰 에어바운서에서 아이를 보조해 줬어요. 2층의 작은 미끄럼틀과 블럭 놀이 공간은 2세 이하 아이가 놀기에 좋았어요.
상상놀이터 위치는 어디이고 어떻게 찾아가나요?▼
겨울 시즌에 운영하는 '스노우파크' 건물 안에 있어요. 주차장 기준으로는 2층이고, 호텔 투숙객은 산책로를 따라 건물로 들어가면 1층처럼 바로 입장할 수 있어요. 곤돌라 정거장이 있는 건물에서 가장 먼 쪽 입구로 들어가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