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휘닉스파크 블루동 스카이로얄 솔직 후기 | 18개월 아기랑 여름휴가

평창 휘닉스파크 스카이로얄


 많은 분들이 여름 휴가를 계획할 때 시원한 산이 있는 곳으로 가야할지, 내지는 바다로 떠나야할지 고민을 하죠. 저희 역시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는데, 이번에는 특별하게 산으로 놀러가기로 했어요. 그동안 항상 여름휴가는 바닷가에 있는 호텔이나 펜션에서만 지냈거든요.

오늘 포스팅에서 소개할 곳은 평창 휘닉스파크 호텔이에요. 연식이 좀 오래된 호텔이지만 그만큼 가성비가 좋고, 시설도 좋을 뿐만 아니라 블루캐니언이라고 하는 워터파크가 같이 붙어 있어서 추천드리는 숙소 중 한곳이에요.

거기에 한여름에도 서늘한 밤공기를 즐길 수 있는 평창의 날씨는 '피서'라는 단어에 가장 걸맞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 한번 다녀오고나서 너무 만족한 나머지, 저희는 10월 정도에 한번 더 방문해서 멋진 단풍들을 실컷 구경하고 올 예정이에요.

저희 아이도 넓은 숙소와 더불어 숙소 바로 앞 잔디밭에서 실컷 놀면서 휴가를 즐겼을 만큼 가족 단위 여행객 들에게도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확인하세요! 

*방문 일자: 2026년 8월 11일


평창 휘닉스파크 호텔 위치, 주차 등 정보



  • 체크인 / 체크아웃: 당일 15:00 ~ 익일 11:00
  • 전용 주차장: 있으나 협소(성수기 방문객 많음)
  • 체크인시 웨이팅 많아 주의 필요
  • 전기차 충전소: 호텔 앞 3~4개 설치(완속)
휘닉스파크는 3성급 호텔이지만 무더위를 피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정말 많은 곳 중 한곳이에요. 그래서 체크인 시간대에 방문하면 캐리어를 끌고 와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지는데, 3~4시 즈음에는 많은 시간을 이 체크인때 소비할 수 있으니 되도록 일찍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운이 좋게도 체크인 당시엔 사람이 없었는데, 객실에 짐을 정리하고 바깥으로 나왔더니 엄청난 인파가 들어와서 호텔 로비를 가득 메우고 있는 모습을 보고 경악했을 정도에요. 꼭 체크인 시작 시간 즈음에는 오셔서 빠르게 체크인 하시길 바랍니다. 

아쉽게도 이곳의 전기차 충전소는 여타 호텔들 대비 그 수가 좀 적어요. 그도 그럴것이 넓은 주차장 부지가 꽉 차고, 이중주차를 고려해야 할 만큼 주차공간이 좀 부족하더라구요. 이점은 감안하고 미리 충전 계획을 잘 해서 방문하셔야 합니다.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동 스카이로얄 객실 후기

호텔 로비 및 체크인

평창 휘닉스파크 체크인


평창 휘닉스파크 체크인

호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서 저희 숙소가 있는 휘닉스파크 호텔 건물로 향했어요. 이곳의 호텔 건물에는 여러가지 색상으로 구분되어 있는 동이 있는데 저희는 '블루동'에 있는 스카이로얄 객실을 예약해뒀습니다. 당시 예약한 가격은 성수기라서 20만원 중반이었는데, 아마 여름 성수기가 지나고 가을이 되면 좀 더 가격이 빠질 것 같아요. 

연식이 있는 호텔이라서 그런지, 로비에서도 약간 오래되어 보이는 인테리어가 눈을 끕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객실은 정말 깔끔하고 좋으니까요.

친절한 직원분께서 빠르게 체크인을 도와주셨고, 26층에 있는 객실로 배정을 받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저층과 고층 전용 엘리베이터가 따로 나뉘어져 있어서 빠르게 객실과 호텔 바깥을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았어요.

블루동 스카이로얄 객실 입구

평창 휘닉스파크 스카이로얄

평창 휘닉스파크 스카이로얄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동 스카이로얄





속도가 정말 빠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쭉 올라와서 객실로 들어왔어요. 저희가 머무른 객실은 2600번 객실로, 방 2개 그리고 다다미처럼 생긴 특별한 좌식용 공간이 있는 가족형 객실이었습니다. 
첫 인상은 '외관 대비 정말 깔끔하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휴대용 유모차를 놔도 공간이 충분할 만큼 넓은 신발장을 시작으로, 시야에 들어오는 넓은 거실이 아늑해보였습니다.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동 전망

공간은 넓은데 가구가 많이 없어서 아이들이 돌아다니고 장난감을 뿌려놓아도 될 만큼 넓은 공간이 인상적이었어요. 저희 아이도 이곳이 마음에 들었는지 활짝 웃으면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더라구요. 

*참고: 에어컨(시스템 에어컨)은 거실에 하나만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놀기 좋은 좌식 공간

평창 휘닉스파크 스카이로얄

소파 뒷편으로는 성인 2~3명이 누워서 자도 넉넉할 만큼 큰 공간이 있어요. 이곳에선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책을 읽는 등, 충분히 실내에서도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추천드릴만 한 것 같아요. 

하나 아쉬웠던건 이 공간 바닥 재질이에요. 좌식으로 양반다리를 하면 압박받는 발등이 좀 아플 만큼 딱딱한 주름이 져 있습니다. 그냥 발바닥으로 밟는건 큰 느낌이 나지 않지만, 좌식으로 세팅을 할거면 평범한 장판같은 걸 하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어쨌든 저희 아이도 이 공간에 장난감을 놔주니 계속 여기서만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가 두명 이상 있으신 분들은 여기를 놀이 공간으로 꾸며주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부모용 메인 침실 + 화장실 공간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동 스카이로얄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동 스카이로얄

화장실이 붙어있는 부모들의 침실로 쓰일만한 메인 침실이에요. 퀸사이즈의 푹신한 매트리스를 가진 침대 옆에 넓은 비즈니스용 탁자도 놓여져 있어서, 급하게 업무를 처리해야 할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침대 바로 앞 공간도 30인치 캐리어 두개를 펼쳐놔도 사람이 걸어다닐 수 있을 만큼 넓어서 마음에 드는 공간이었어요.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동 스카이로얄 메인 침실


침실에는 화장실과 세면대가 붙어 있어요. 굳이 거실로 나가지 않아도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이 객실의 장점이죠. 아이가 다른 침실에서 잘 때 소음을 일으키거나 밝은 불 때문에 눈이 부시게 할 일이 없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세면대 밑에 여러 장의 수건이 놓여져 있고, 헤어드라이어도 구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동 스카이로얄 안방 화장실


안방 화장실의 모습이에요. 욕조 하나와 비데가 설치되어 있는 변기가 놓여져 있습니다. 사실 샤워하기에는 거실 화장실이 더 마음에 드실거에요. 거실 화장실엔 욕조가 없이 샤워부스가 설치되어 있어서 빠르게 샤워만 하고 나올 때 이용하면 편리하더라구요. 

청소 상태도 깔끔했고, 호텔 외관을 보고 걱정했던 우려와 달리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너무 좋았어요. 보통 이정도 연식의 호텔은 화장실 청소가 잘 안되서 더럽게 느껴지는 케이스도 종종 있지만, 이곳 휘닉스파크는 깔끔해서 만족했습니다. 

아이용 침실2 + 에어드레서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동 스카이로얄 침실2


아이용 침실 공간으로 쓸 수 있는 두번째 방이에요. 거실에 딸려 있는 좌식 공간과 창문 하나를 두고 붙어 있는 방인데, 메인 침실에 놓인 사이즈의 침대가 놓여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방의 단점은 에어컨이 없다는 점이에요. 기초대사량이 높은 아이들은 보통 여름엔 에어컨을 밤새 켜둬야 시원하게 잠을 잘 수 있는데, 이 방과 메인 침실에는 에어컨이 따로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낮잠을 잘 때 태양의 복사열 탓에 아이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자더라구요. 아이가 낮잠을 자기 전엔 거실의 시원한 공기를 최대한 안으로 들어보내고, 거실 암막커튼을 쳐놔야 아이가 낮잠 시간에 시원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저희 아이처럼 어두운 곳에서 자야 하는 습관을 들인게 아니라면 거실 좌식 공간에 매트를 깔고 자도 무방합니다. 매트는 이 작은 침실 옷장에 있는데, 두명이 바닥에서 잘 수 있는 분량의 침구류가 세팅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동 스카이로얄 침실2 에어드레서

두번째 침실에는 에어드레서가 설치되어 있어요. 마침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고 옷을 건조시키기 딱 좋은 가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도 수영복을 이 에어드레서에 두고 건조 기능을 활용했는데, 뽀송하게 잘 말라서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두꺼운 옷을 입는 겨울철에 방문한다면 퇴실 전에 한번 정도 코트 등을 돌려 두면 뽀송한 느낌을 가지고 기분 좋게 퇴실하실 수 있을 거에요.

주방 공간 (취사 X)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동 스카이로얄 주방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동 스카이로얄 주방 냉장고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동 스카이로얄 주방

주방 공간은 4인 가족이 쉴 수 있는 곳이에요.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간단한 조리 정도는 가능하지만 고기를 굽는 등의 취사까지는 불가한 주방입니다. 그래서 보통 배달 음식들을 많이 주문해서 먹는 것 같더라구요. 휘닉스파크 주변에는 워낙 깊은 산속이라 상권이 없는 것 같지만, 의외로 배달을 해주는 업체가 많아요. 

저희는 육퇴를 하고 나서 하루는 치킨을 먹고, 또 하루는 족발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그 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으니, 평소 집에서 배달시켜 먹는 것 처럼 주문해서 먹어보세요. 

거실 화장실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동 스카이로얄


거실 화장실은 출입구쪽 바로 옆에 붙어 있어요. 이 화장실은 욕조는 설치되어 있지 않지만 샤워부스와 더불어 비데가 설치되어 있는 변기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욕실 의자가 없어서 아이를 씻길 때 바닥에 앉아서 씻어야 했어요. 

샴푸와 바디워시 등은 구비가 되어 있으니 따로 챙기고 오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나중에 또 오고 싶은 휘닉스파크!


평창 휘닉스파크 전망


내부 시설은 만족했지만 오래된 건물이라 '소음이 많으면 어쩌나' 걱정을 하며 밤을 보냈어요. 결과적으로 매우 조용해서 특별히 층간소음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층에 위치한 곳이라 그런걸까요?
저희는 여기서 2박을 머물면서 다음에 단풍이 지는 가을에 다시 한번 오기로 했을 만큼 만족한 숙소에요. 아마 가을 즈음에는 여름 성수기 시즌보단 더 저렴해서, 3박 까지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곳에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정원, 키즈카페) 등에 대한 리뷰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다뤄보려고 합니다. 스카이 로얄 블루동을 예약하는 걸 고민하시는 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휘닉스파크 체크인 시 웨이팅이 많이 기다리나요?

성수기 오후 3~4시경에는 캐리어를 끌고 줄 서서 기다리는 인파가 몰려요. 체크인 시작 시간에 맞춰 일찍 방문하면 대기 없이 빠르게 체크인할 수 있습니다.

블루동 스카이로얄 객실에는 에어컨이 모든 방에 있나요?

아니요. 시스템 에어컨은 거실에 하나만 설치되어 있고, 메인 침실과 아이용 침실2에는 에어컨이 없습니다. 낮잠 시간에는 거실 냉기를 침실 쪽으로 순환시키는 게 좋아요.

객실에서 취사가 가능한가요?

주방 공간은 있지만 전자레인지 정도만 사용 가능하고 고기를 굽는 등의 취사는 불가해요. 대신 주변 배달 업체가 많아서 치킨, 족발 등 배달 음식을 시켜 먹기 좋습니다.

전기차 충전은 편리한가요?

호텔 앞에 완속 충전기 3~4개가 설치되어 있지만 다른 호텔 대비 수가 적은 편이고 주차 공간도 협소해요. 미리 충전 계획을 세우고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