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에 위치한 아라시야마, 이곳은 매년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교토의 여행지 중 한곳이죠. 우리나라의 한옥마을과 비슷한 느낌이라 그런지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맛집은 이 아라시야마의 '키주로' 라는 음식점으로 맛있는 일본식 소고기 덮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미디엄 레어로 구워진 부드러운 소고기를 밥과 함께 먹어볼 수 있는 곳으로 담백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가져다 주는 덮밥을 경험해볼 수 있어요.
한가지 아쉽다면, 일반적인 일본식 덮밥 대비 간이 살짝 약해서, 자칫 심심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가보셔야 하는 곳이에요.
이곳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방문일자: 2023년, 메뉴의 가격 등 정보는 2026년 기준으로 업데이트함.
교토 키주로 소고기덮밥 맛집 위치, 방문 정보
- 영업 시간: 매일 11:00 ~ 19:30(라스트오더)
- 아라시야마 도게츠교(강변) 도보 10분 거리
- 브레이크 타임: 없음
아라시야마의 맛집인 키주로 음식점은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도게츠교 인근 거리
바로 옆에 자리잡은 곳이에요. 유동 인구가 많은 거리 바로 옆에서 영업을 하는
곳인 만큼 늘 웨이팅이 많아서 바로 워크인으로 먹기엔 좀처럼 어려운 음식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1시 오픈이라서 여차저차 11시가 안되어가는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이미
웨이팅하는 손님들로 바글거려서 약 30분 정도 대기를 해야 했던 기억이 생생해요.
다행히 웨이팅을 하는 손님들을 위한 좌석들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앞차례로
다가오면 앉아서 대기할 수 있어 좋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시간대에는 당연히 더 긴 줄이 만들어져 있어 깜짝
놀랐었어요. 그만큼 인기가 많은 곳인 만큼 일찍 서둘러서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교토 아라시야마 맛집 키주로 음식점 후기
음식점 정문 찾아가는 길
아라시야마의 수많은 인파를 헤치며 구글맵을 따라가다 보면, 위의 사진처럼
하얀색 간판을 가지고 있는 키주로 음식점의 간판이 보일거에요. 키주로
음식점은 구글맵에서 보이지 않는 골목길로 들어가야 나오는 곳이라, 너무
구글맵에 의존하면 잘 못찾을 수 있으니, 이 간판 앞에서 주변을 잘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간판을 찾으셨다면 바로 옆 골목을 쳐다보셔야 해요. 아마 사진의 화살표로 표시해 둔 건물이 보일 텐데, 처음 가신다면 다 비슷하게 생긴 건물 탓에 찾기가 좀 어려우실 수 있어요. 사람들이 건물 앞에 서 있는 게 보인다면 키주로 음식점일 가능성이 높으니 골목 안쪽으로 쭉 들어가시면 됩니다.
키주로 음식점 입구 바로 앞엔 웨이팅 명단을 작성하는 곳이 있어서, 일단 명단에 이름을 적고 주변 의자에 앉아서 대기하면 돼요. 사람들이 워낙 많이 방문했던 터라 저희는 한참 밑에 이름을 작성해두고 열심히 대기 순번이 돌아올 때 까지 웨이팅을 30분 정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음식점 내부 모습
친절한 직원분의 안내를 받고 대기순이 되어 내부로 들어갔어요. 겉으로 보기엔 건물이 좀 좁아보였는데 내부로 들어서니 큰 홀이 있어 사람들이 꽤 많이 앉아있더라구요. 그 덕에 웨이팅 순번이 좀 빨리 돌아오는 것 같았습니다.
내부는 일본식 가옥을 모던한 인테리어로 고친 듯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나라의 한옥집과 꽤 비슷한 면이 많아 보여서 그런지 포근한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 직원분께서 메뉴판을 가져다주셨는데, 저희가 방문할 당시엔 한국어
메뉴판이 없었지만, 요즘에는 한국어 메뉴판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
같았어요.
교토 키주로 음식점 메뉴
소고기 덮밥이라 가격대가 쫌 쎈 편이에요.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대부분이
소고기 덮밥 종류의 메뉴이고, 가격대는 3천엔 초반부터 6천엔에 이르기까지
많은 종류의 덮밥이 있어서 예산에 맞게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의 한우처럼 일본의 와규는 프리미엄이 많이 붙는 고급 식재료 중
하나죠. 그래서 가격대가 높은데 부드러움이 한우만큼이나 좋고 맛있어서
일본인 분들도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에요. 한끼에 3~4만원을 태우는 걸 그닥
탐탁지 않으신 분들에겐 비싸보일 수 있지만, 막상 먹고나면 현지의
소고기덮밥이 종종 생각나실 거에요.
저희는 당시 2,900엔, 그리고 3,600엔짜리 와규 스테이크 덮밥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3년이 지난 2026년 기준으론 가격대가 기본 3천엔 ~ 5천엔 정도로
전부 오른 상태라는 점 참고하시면 됩니다.
음식 후기
병맥주는 우리나라에서 자주 먹을 수 있는 아사히 맥주랑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요. 일본에서 먹는 생맥주 특유의 상쾌함과 짜릿한 목넘김을 100% 따라갈 순
없더라도 기분은 낼 수 있어서 맛있게 먹으며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먹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직원분께서 안내를 해주시고, 안내 이후에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해봤어요.
부드럽게 먹을 수 있도록 적당한 열로 구워진 소고기의 비주얼은 보기만 해도
감탄사가 절로 나와요. 장어덮밥 만큼이나 맛있어 보이는 이 비주얼을 일본
본토까지 왔는데 포기할 순 없겠죠? 보기와 다르게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함이 주된 맛이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에요.
다만 달달하고, 짭짜름한 맛이 강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다소 심심할 수
있어 호불호가 약간은 있을 수 있어요. 아기입맛인 저에겐 적당한 담백함이라
너무 맛있었습니다.
고기에 깔린 밥을 소고기에 싸서 먹으면 입에서 퍼지는 육향과 담백함이 식욕을 자꾸 올려줘요. 솔직히 양은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니지만, 맥주나 음료와 함께 먹으면 1인분으론 부족함이 없을 거에요.
녹차물은 밥을 살짝 담궈서 먹을 때 사용하면 되는데, 별도의 그릇에 따뜻한
녹차물을 넣고 조금씩 찍어먹으면 또다른 맛의 향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교토에 갈 때마다 가보고 싶은 곳
이곳에서 먹었던 소고기 덮밥은 몇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잊혀지지 않는 맛과
비주얼이에요. 교토 하면 아라시야마, 아라시야마 하면 소고기 덮밥이 생각 날 만큼
말이죠.
담백한 소고기 덮밥을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은 교토의 아라시야마에 가셨을 때, 꼭
키주로 음식점에 방문해보세요. 가격대가 좀 높기도 하고, 맛이 자극적인 건
아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와규라 맛있게 드실 수 있을거에요.
키주로 웨이팅은 얼마나 걸리나요?
오픈 시간인 11시 직전에 도착했는데도 약 30분을 대기했어요. 식사 후 나올 때는 줄이 더 길어져 있었으니 오픈 시간에 맞춰 서둘러 가시는 걸 추천해요.
영업시간과 브레이크 타임이 있나요?
매일 11:00부터 19:30(라스트오더)까지 영업하고, 브레이크 타임은 없어요.
가격대는 어느 정도인가요?
메뉴 대부분이 소고기 덮밥이고 3천엔 초반부터 5천엔대까지 다양해요. 제가 방문한 2023년엔 2,900엔·3,600엔 메뉴를 먹었고, 현재는 가격이 올랐어요.
한국어 메뉴판이 있나요?
제가 방문할 당시엔 없었지만, 요즘은 한국어 메뉴판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 같아요.
생맥주도 파나요?
생맥주는 없고 병맥주와 무알콜 맥주만 판매해요. 병맥주는 아사히와 비슷한 맛이에요.
키주로는 어떻게 찾아가나요?
도게츠교에서 도보 10분 거리예요. 구글맵에 안 보이는 골목 안쪽에 있어서 흰색 간판 옆 골목을 살펴보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