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근교 여행지 캐슬힐 | 위치, 주차, 입장료, 트레킹 코스 총정리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으신가요?
유럽의 크고 작은 여러 도시들이나, 동남아의 복잡하지만 맛집들이 많은 도시들과는 다르게 크라이스트처치는 컨텐츠가 살짝 아쉬운 도시 중 한 곳이에요.
보통 뉴질랜드 남섬 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은 대자연 트레킹을 즐기러 오시는 분들이 많죠. 이런 분들에겐 크라이스트처치는 다소 심심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크라이스트처치 근교에는 멋진 풍경을 간직한 '캐슬힐(Castle hill) 이라는 곳이 존재해요.
크라이스트처치에 와서 딱히 할게 없을 때, 대자연을 보고 싶으실 때 이곳에 간다면 훌륭한 여행 경험을 얻을 수 있을거에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캐슬힐 위치 및 방문, 주차 정보


캐슬힐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차로 약 한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떨어져 있어요.
아무래도 좌측 통행인 뉴질랜드의 도로상 렌트여행이 다소 부담되시는 분들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너무 걱정 않으셔도 돼요! 캐슬힐까지의 도로는 거의 직선만 달리니, 10분이면 적응하는 좌측통행 운전의 특성상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물론 쌩초보운전은 제외)

렌트카와 관련된 내용은 이 글을 참고하세요!

캐슬힐의 입구에는 커다란 무료 주차장이 있어요. 이곳에 주차를 하시고 캐슬힐까지는 도보로 약 30-40분 정도만 걸어가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등산화를 신고 오는 걸 추천하지만 운동화 정도도 무난하게 가실 수 있을거에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근교 캐슬힐 아기 캐리어
큰 바퀴가 달린 유모차라면 추천드리지만..

유모차는 좀 고생을 한다면 가지고 갈 순 있지만 추천드리지 않아요. 바닥길이 흙과 자갈이 섞인 길이다 보니 바퀴가 굴러갈 때마다 아이에게 충격이 갈 확률이 큽니다. 아이와 오신다면 아기띠나 등산용 캐리어에 태워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캐슬힐 가는 길

평야지대에서 산간도로까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캐슬힐 가는 도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캐슬힐을 향해 달리다 보면 평야 목초지를 지나 점점 가파른 산길을 달리게 돼요.
저희가 갔을 당시엔 안개가 살짝 껴서 시야가 좀 좋지 않았지만 다행히 캐슬힐 주변에는 안개가 걷히고 맑은 날씨였습니다.
캐슬힐 역시 뉴질랜드에서 꽤 알아주는 명소인 만큼 많은 캠핑카 여행객들이 이곳에 방문을 해요. 1차선 도로인 만큼 느리게 운행하는 캠핑카를 추월할 때에는 조심해서 운전해야 합니다. 

캐슬힐 주차장

캐슬힐 주차장

구글맵을 통해 미리 보면 아시겠지만, 별도로 캐슬힐 주차장이 구글맵에 표시되어 있진 않아요. 
하지만 캐슬힐에 도착 할 때 즈음 도로변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는게 보일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캐슬힐 주차장의 주차비는 무료에요. 원래 뉴질랜드의 주차장은 몇분동안 무료라고 적혀 있는데 이곳엔 아무런 표지판이 없습니다. 


캐슬힐 공용 화장실(무료)

캐슬힐 화장실

캐슬힐 주차장 바로 옆엔 트레킹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볼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공용 화장실이 만들어져 있어요.
참고로 뉴질랜드의 많은 곳에는 백패커들같은 여행객들을 위해 많은 곳에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시설은 그리 깨끗하진 않아요. 자연 한가운데에 있는 화장실이다보니 정화시설이 잘 갖춰져 있진 않습니다. 

아름다운 캐슬힐의 풍경

주차장에서 바라본 캐슬힐
주차장에서 바라본 캐슬힐

캐슬힐은 주차장에서 바로 보일 정도로 거리가 가까운 편이에요. 도보로 편도 30-40분 정도만 걸어가면 도착 할 수 있을 만큼 초보자에게도 매우 쉬운 트레킹 코스입니다.
어떤 외국인 관광객 분은 이곳을 전동 휠체어를 타고 방문하시더라구요. 다만 유모차는 전동이나 큰 바퀴가 달린 유모차가 아니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작은 돌이 도로에 깔려있어서 울퉁불퉁한 승차감을 아이가 오롯이 느낄거에요.


주차장에서 캐슬힐로 가는 길

캐슬힐 주변 풍경

캐슬힐은 나니아연대기 영화가 촬영되었을 정도로 빼어난 풍경을 자랑합니다. 거대한 돌들이 거대한 언덕 중간중간마다 놓여져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치 반지의제왕 촬영지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뉴질랜드 남섬이 반지의제왕의 주요 촬영 장소인건 맞지만, 캐슬힐에선 촬영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캐슬힐의 웅장한 모습

캐슬힐의 범위(?)가 정말 넓다보니, 관광객들이 사방에 퍼져서 저마다 캐슬힐의 풍경을 즐기고 있었어요.
이곳에 오신다면 돗자리는 꼭 가져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사람이 없는 드넓은 초원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있으면 힐링이라는 단어만 떠오를 만큼 압도적인 대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캐슬힐 인근 방목 목장


캐슬힐의 주변에는 거대한 방목 목장도 있어요.
우리나라에선 목장은 보기 힘든 풍경이라 그 크기가 작아도 인기가 대단히 높죠. 하지만 이곳은 크라이스트처치부터 캐슬힐 가는 길에 연속적으로 방목목장이 만들어져 있어요.
그렇듯이 캐슬힐 바로 옆에는 거대한 방목목장이 있는데,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양들을 원없이 캐슬힐 위에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캐슬힐의 정상 풍경


캐슬힐 올라가는 계단

캐슬힐 정상 부근

캐슬힐 정상부근

캐슬힐의 정상 인근 풍경이에요.
넓은 고원지대처럼 생긴 언덕의 특성상 정상은 거대한 바위 위를 올라가야 하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특성상 혹여 발이 미끄러질까 싶어 너무 높고 경사가 급한 바위 위론 올라가지 않았어요.
잔디밭 사이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 걸으니 마치 강원도의 삼양목장을 돌아다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캐슬힐의 광활한 풍경

현지인으로 보이는 관광객 분들은 사람크기만한 거대한 매트를 등이 지고 와서 여기에 펼친다음 자연을 구경하면서 스몰 토크를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와 다르게 일광욕이 꽤 중요한 일상인 이곳 사람들에겐 이곳은 일광욕하기 매우 좋은 장소이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쉬운 트레킹 코스, 캐슬힐


캐슬힐 여행 중 아기와 돗자리 펴고 쉬는 중


짧은 1시간 동안의 트레킹을 마치고 근처 초원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아이 밥을 먹이며 휴식을 했어요.
거리가 워낙 짧고 볼거리는 삼양목장보다 더욱 풍성한 이곳 캐슬힐. 크라이스트처치 근교 여행지를 찾고 있으시다면 꼭 들러보시길 바라요.
차소리 조차도 들리지 않는 거대한 자연속에서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뉴질랜드에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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