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체르마트 야경 포인트 마터호른 뷰포인트 후기 | 가는 길 등 정리

스위스 체르마트 매직아워 야경

스위스 여행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마터호른, 이번 포스팅에선 마터호른을 보기 위해 체르마트에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야경 뷰포인트를 소개하려고 해요. 
때는 2022년 5월, 지독했던 코로나 방역이 풀리고 스위스가 유럽에선 거의 처음으로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 절차를 간소화 하던 때, 저희는 운이 좋게도 이 시즌에 맞춰 신혼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떠난 스위스에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체르마트에요. 

체르마트는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 유명 도시인 취리히와 지리적으로 먼 곳에 있어서 그닥 비효율적인 동선이었지만, 코로나 검사를 그린델발트에서 받고 2일 뒤에 출국을 해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가장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방역이 풀린 지금은 너무나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 지금 다시 간다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어쨌든, 약 4년전에 방문했던 저희 부부의 스위스 관련 여행기를 기억도 되새겨 볼겸, 정보도 남겨볼겸 최대한 최신 정보에 맞춰서 작성해보려고 해요. 그 포스팅들의 첫 출발을 체르마트부터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체르마트 야경 포인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방문 일자: 2022년 5월 (정보는 최신화)

스위스 체르마트 야경 포인트 가는 법


  • 뷰포인트 방문 가능 시간: 24시간
  • 입장료: 없음
  • 시내 상권에서 도보 15~20분 거리
  • 일출,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 추천
이 뷰포인트는 다른 전망대들과 다르게 그냥 일반 도로에 만들어진 공터 공간이라, 별도의 입장료 지불 없이 입장이 가능해요. 산간지역인 체르마트의 지형적 특성상 마을 도로를 조금만 올라가도 대부분이 체르마트가 정말 잘 보이죠. 하지만 이 뷰포인트에선 주변 마을들의 풍경과 함께 체르마트를 볼 수 있어 최고의 뷰포인트 중 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일출, 일몰 시간에 오신다면 마치 불타는 고구마처럼 붉게 빛나는 마터호른의 멋진 풍경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아쉽게도 저희는 너무 피곤했던 나머지, 불타는 마터호른은 호텔에서만 보고 이 뷰포인트에선 볼 수 없었습니다. 지금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 뷰포인트에 올랐을 것 같아요. (나중에 일몰을 보기 위해 올라갔습니다)

언덕 높은 곳에 자리잡은 에어비앤비 숙소에 숙소를 잡은게 아니라면, 대부분의 호텔들이 몰려 있는 상권 지역에 숙소를 잡으시는게 대부분이에요. 이 상권들에서 보통 15~20분 정도 걸어가면 뷰포인트에 갈 수 있어 접근성도 훌륭한 편입니다. 물론 약간의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 건 어느 정도 감수를 하셔야 해요. 

스위스 체르마트 야경 포인트 후기

체르마트 뷰포인트 가는 길 정보


스위스 체르마트 해발고도 뷰포인트

체르마트 뷰포인트는 약 70미터 정도의 해발고도를 등산해야 해요. 체르마트 길목에 만들어져 있는 경사로, 그리고 계단들을 열심히 올라가다 보면 뷰포인트에 도착하게 됩니다. 너무 귀찮으신 분들은 전기택시를 활용해도 도움이 될 테지만 물가가 비싼 스위스에서 굳이 택시를 타는건 추천드리지 않아요. 



스위스 체르마트 뷰포인트 구글어스

스위스의 전통 건축양식으로 알려진 샬레들, 그리고 여타 건물들 사이로 만들어진 계단들을 타고 올라가다 보면 갑자기 넓은 공간이 나타나고,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게 보일거에요. 바로 이곳에서 멋진 체르마트의 야경을 즐기시면 됩니다. 

숙소에서 뷰포인트로


스위스 체르마트 뷰포인트 가는 길

스위스 체르마트 뷰포인트 올라가는 중

뷰포인트는 멀리에서 봐도 보일 만큼 생각보단 많이 높은 곳에 있지 않아요. 그래서 멀리서 볼 땐 올라가기 쉬워보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계단에 당황하실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됩니다. 

구글맵을 따라 걸어가면 길을 잃지 않고 쉽게 뷰포인트로 올라갈 수 있어요. 이런 뷰포인트는 돈을 받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인데, 따로 전망대 전용 건물을 만들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올 것만 같은 최고의 명당 중 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위스 체르마트 계단 와이프

호텔에서 출발해서 일몰 시작시간보다 약 30분 정도 일찍 도착하게끔 발걸음을 재촉했어요.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치안을 가진 스위스다보니, 저녁 시간에도 돌아다녀도 대부분이 관광객들이라 기분 좋게 걸어다닐 수 있던 것도 이제는 하나의 추억이 되었네요. 

이곳에 방문하실 땐 체력적으로 조금 준비를 하시는 게 좋아요. 많은 해발고도를 올라가야 하는 건 아니지만 계단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약간 숨이 찰 수 있어요. 운동이 부족하신 분들에겐 고행의 시간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마터호른 뷰포인트 풍경


스위스 체르마트 뷰포인트 도착

숨을 헐떡이며 마터호른 뷰포인트에 도착했어요. 뷰포인트는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는 차량용 도로처럼 되어 있지만, 살짝 돌아서 아래로 내려오면 이렇게 잔디밭 언덕에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아스팔트 도로에서 보는 게 더 편하고, 더 높은 지대라 더 잘 보여요. 


스위스 체르마트 매직아워

아쉽게도 하늘이 완전히 맑은 게 아닌 약간 흐린 날이라, 그렇게 아름다운 풍경까진 기대를 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체르마트 마을의 야경을 담아보기 위해 주변이 어두워지고 조명이 들어오는, 그리고 하늘이 푸르게 변하는 시간대인 '매직아워'가 되기를 기다려봤습니다. 

멋진 야경을 찍고 싶으시다면 일몰 시간 30분 전까지는 미리 뷰포인트에 도착해서 매직아워를 기다리셔야 해요. 아주 짧게 진행되는 매직아워 시간이 지나가버리면 사진은 밋밋해지고 까맣게만 나오니까요. 


스위스 체르마트 매직아워 야경

날씨가 맑았다면 불타는 고구마같은 마터호른을 구경할 수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마터호른은 바로 어두워지기 시작했어요. 아마 곱게 깔린 구름들 때문이겠죠. 

하지만 주변이 어둑해지자 체르마트 도심의 조명이 하나 둘 켜지면서 아쉬운 분위기에 반전을 더해주기 시작했어요. 주변에 있던 여러 관광객분들도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체르마트의 야경, 지금 다시 사진을 봐도 아름답네요. 


스위스 체르마트 야경

체르마트 여행 중 숙소에 가기 전 꼭 들러보세요

체르마트 여행 때 꼭 가볼만한 곳으로 이곳 뷰포인트를 정말 추천드려요. 고르너그라트, 수네가 트레킹 등 체르마트에서 할게 정말 많지만, 모든 여정을 마치고 몸이 힘들어도 숙소에 가기 전 이곳에 방문하신다면 절대 후회는 없으실 거에요. 저희도 하루종일 여행을 마치고 몸이 천근 만근이었지만 이곳에 다녀온 걸 아직도 즐겁게 회자하곤 한답니다. 

미리 날씨, 일출이나 일몰 시간을 잘 확인하시고 계시다가 여행 일정에 맞춰서 방문 계획을 잘 세워보세요! 






 

Q. 체르마트 마터호른 뷰포인트는 입장료가 있나요?▼
입장료는 없고 24시간 방문할 수 있어요. 별도의 전망대 건물이 아니라 일반 도로에 만들어진 공터라 자유롭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Q. 시내에서 뷰포인트까지 얼마나 걸리고 힘든가요?▼
호텔이 모여 있는 상권에서 도보 15~20분 정도예요. 해발 약 70m를 경사로와 계단으로 올라야 해서 숨이 찰 수 있습니다. 전기택시도 있지만 물가가 비싸 걸어서 가는 걸 추천해요.
Q. 야경은 몇 시에 가야 가장 예쁜가요?▼
일몰 약 30분 전에 도착해서 매직아워를 기다리는 걸 추천해요. 매직아워가 짧게 지나가고 나면 사진이 까맣게 나오니, 방문 전에 그날의 일출·일몰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Q. 날씨가 흐려도 가볼 만한가요?▼
저희는 구름이 낀 날이라 붉게 물든 마터호른은 보지 못했지만, 어두워지며 마을 조명이 켜지는 체르마트 야경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웠어요. 맑은 날 일출·일몰 시간에는 붉게 빛나는 마터호른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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