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심지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그러니까 행정구역은 세종시이지만 천안과 아주 가까운 이곳엔 베어트리파크 라고 하는 곳이 있어요.
말 그대로 Bear, 곰과 Tree, 나무가 주가 되는 수목원 같은 곳인데, 아기와 함께 다녀오고 난 후기를 이 글에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곰이 있으면 얼마나 있겠어.. 라고 하면서 방문했더니 웬걸 많은 곰들이 큰 우리에서 생동감있게 돌아다니는 걸 보고 아이와 함께 신나게 구경했던 기억이 나네요.
일반적인 동물원의 곰들은 계속 잠만 자는 반면 이곳의 곰들은 계속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어요. 유모차 여행지로 추천드리는 이곳, 자세한 내용은 글에서 확인하세요!
세종 베어트리파크 주차장, 입장료 등 정보
1. 주차장: 네비에 베어트리파크 입력 후 진행하기, 주차요원이 현지에서 안내해줌
2. 운영 시간: 매일 09:00 - 19:00, 주말에는 1시간 연장 운영
3. 입장료: 성인 1인 13,000원. 36개월 - 초등생: 9,000원
베어트리파크는 세종의 시내권과 동떨어져 있는 시골지역에서 운영을 하고 있어요.
주차를 위해 입구로 진행하다 보면 여러 주차장들이 만들어져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이 워낙에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동물원 겸 수목원이라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정말 많이 오더라구요.
아침 9시에 문을 열고 19시까지 영업을 하지만, 주말에는 1시간 늦게 문을 닫으니
보다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을거에요.
참고로 36개월 미만의 아기들은 입장료가 공짜랍니다. 유모차 끌고 다니기에도 길
포장이 잘 되어 있으니 36개월이 넘어가기 전(?) 서둘러 오시길 바라요.
세종 베어트리파크 방문기
세종 베어트리파크 주차장(하천)
세종 베어트리파크로 차를 몰고 진입하다 보니, 주차요원들이 이미 배치가 되서
많은 방문객들이 적절하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차량들은 분산시키고 있었어요.
원래 정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주차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파크 바로 옆 하천 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되었어요.
도로가 비포장이지만 어느정도 유모차는 끌고 다닐 수 있는 정도의 수준으로 잘
다듬어져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세종 베어트리파크 정문, 매표소
베어트리파크 정문의 모습이에요. 무인매표소와 함께 유인 매표소가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좀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어요. 인터넷(네이버)로 미리 예약을
한 후에 왔는데 인터넷 예매도 유인매표소에 들러 매표를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이럴거면 그냥 무인매표소로 매표를 하고 입장할 걸 그랬나봅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세종 베어트리파크 반입 금지 물품
이곳에 삼각대나 돗자리는 가져오지 마세요! 그리고 비눗방울도 마찬가지에요.
저는 사진 촬영하는 걸 좋아해서 가족사진도 찍을 겸 삼각대를 가져올까 했는데
삼각대나 돗자리, 비눗방울이 반입 금지더라구요.
삼각대를 세우고 사진을 찍으면 다른 사람들의 통행에 방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
이뤄진 조치인 듯 해요. 이점 미리 알아두시고 방문 계획을 세우세요!
베어트리파크 내부에 있는 시설 중 잔디밭이 넓게 깔려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비눗방울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놀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소식일
것 같네요.
세종 베어트리파크 내부 모습
깔끔한 테마파크 같은 세종 베어트리파크
일반적인 수목원들과는 다르게 약간의 '테마파크' 풍의 건물들의 모습. 그리고
아기자기한 꽃들이 작은 군락지와 같이 모여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이곳 내부에 있는 길들은 대부분 아스팔트로 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유모차를
끌고다니기에도 정말 좋았어요! 유모차 여행 가볼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이곳이 베스트일 것 같아요.
한가지 아쉬웠던 건 다소 경사진 곳에 이곳이 만들어져 있다보니, 약간의 경사로는
감안하면서 돌아다녀야 한다는 점이었네요.
정문쪽엔 식사를 위한 레스토랑, 카페가 운영되고 있어요. 이른바 '웰컴
하우스'에서 피자, 파스타 등의 양식을 즐길 수 있지만, 더 안쪽으로 가다보면 봄
가을에만 운영되는 야외 식당이 수목원의 높은 고지대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웰컴하우스에서 식사를 하지 않고 수목원을 둘러보다 야외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수목원이라는 정체성에 걸맞는 다양한 수목들이 입구에서부터 잘 가꿔져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았어요.
저희는 4월 26일 기준 방문을 했는데 철쭉과 아직 지지 않은 겹벚꽃, 그리고
이름모를 예쁜 꽃들이 반겨줘서 더욱 다양한 색감을 눈으로 감상할 수
있었어요.
평소 꽃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도 꽃에 관심을 가지면서 시각적 발달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세종 베어트리파크 동물원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원, 그 중 작은 동물원은 이곳에서도 가장 유명한 코스 중
하나에요.
이름은 '베어트리파크' 이지만, 곰 이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물들이 많이
사육되고 있었어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토끼 뿐만 아니라 공작새, 사슴, 염소까지 있으니
이곳에 오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셔야 해요.
세종 베어트리파크의 메인 스테이지라고 할 수 있는 곰 사육사는 꽤 큰 면적을
가지고 있어요.
그 면적 만큼이나 많은 수의 곰들이 같은 공간에서 무리지어 생활을 하며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먹으며 지내고 있었어요.
한편으론 짠하기도 하고, 또 귀여운 것 같기도 한 곰들을 보는데 아이가 곰
울음소리에 놀라 울음이 터지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귀여워 사진을 찍기에
바빴네요.
베어트리파크 중간 즈음에 오면 간단하게 배고픔을 해결 할 수 있는 스낵하우스가 운영중이에요.
야외 테이블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데다 건물 2층에 라운지가 있어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잔디밭도 잘 깔려 있어서 아이들이 열심히 뛰어놀기에도 좋은 곳이었어요!
스낵하우스 2층에 있는 무인편의점 겸 라운지 시설은 사진과 같아요.
여러가지 음료와 아이스크림, 과자 등을 구매할 수 있고 전자레인지도 설치되어
있어서 아이들 유아식을 데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었습니다.
날씨가 별로 좋지 않으면 이곳에서 아이들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새총곰 푸드코트 (야외 식당) 리뷰
새총곰 푸드코트는 수목원의 가장 위쪽 끝자락에서 운영되고 있는 야외 전문
식당이에요.
이곳에선 멸치국수와 돈가스, 비빔밥 등 가볍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조금 더 알찬 구성으로 식사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입구쪽의 웰컴 하우스에서
식사를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참고로 이곳 새총곰 푸드코트는 봄과 가을철에만 운영을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돈가스와 더불어 비빔밥을 주문해서 먹어봤어요.
사실 돈가스는 전혀 기대하지 않고 공장에서 나온듯한 특유의 기본맛을 기대했는데,
이 기대한 맛 보다는 살짝 더 업그레이드 된 맛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비빔밥은 그냥 '비빔밥'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메뉴였어요. 이곳 테이블의
분위기에 취해 즐겁게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너무 예쁜 수목원의 모습
13,000원이라는 입장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많은 식물들을
사장님께서 정성스럽게 가꾸고 계셨어요.
열대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온실과 더불어 장미 정원(4월 말이라 아직 개화를
안했네요), 그리고 다양한 수목들이 심어져 있는 여러 정원들까지.
볼거리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은 곳이라 아기들도 좋아할 컨텐츠가 많아 일부러
시간을 내서 온게 참 뿌듯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세종 아기여행지나 세종에서 가볼만한 곳을 골라야 한다면
이곳은 꼭 와봐야 하는 곳 같아요!
가족과 가볼만한 곳, 세종 베어트리파크
베어트리파크는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 중 한곳이에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어 입장료를 뽕 뽑는 수준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아직 돌이 채 되지 않은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머무는 것 보다, 베어트리파크에
유모차를 끌고 다니며 한번 육아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풀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물론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 것 자체가 준비할게 많지만, 막상 이곳에 머물며 시원한
바람을 맞는다면 그러한 고생이 눈 녹듯이 씻어내릴거에요.